워싱턴 포스트 ‘FBI에 이어 특검 트럼프 사법방해 수사’
특검수사팀 이번주부터 정보수장들 면담 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가 결국 특별검사와 FBI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도돼 파문 이 일고 있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와 FBI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으며 이번주 부터 정보수장들을 면담조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끝내 탄핵의 수렁으로 빠질지 모를 사법방해 혐의로 로버트 뮬러 륵별검사와 FBI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해 정치 쓰나미에 휩쓸리게 될지 주시되고 있다.
FBI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전격 해임했을 때 부터 사법방해 혐의는 없는지 수사에 착수했으며 수사를 지휘하게 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이를 이어받아 본격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밝혔다.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팀은 이번주 부터 정보총수인 댄 코츠 DNI(국가정보국) 국장, 마이크 팜페오 CIA 국장, 마이크 로저스 NSA 국장, 최근 사임한 리처드 레제트 전 NSA 부국장 등 정보기관수장 들을 면담 조사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검 수사팀이 추목하고 있는 회동은 지난 3월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브리핑을 마친후 댄 코츠 DNI 국장과 마이크 팜페오 CIA 국장 등 둘만을 따로 남겨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나눈 대화내용 인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댄 코츠 DNI 국장은 측근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자신에게 코미 FBI 국장이 마이클 플린에 대한 수사에서 후퇴하도록 개입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고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하루 이틀후에 댄 코츠 국장과 마이크 팜페오 국장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러시아와 선거캠프간 공모증거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둘이 모두 난색을 표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전인 3월 20일 코미 FBI 국장이 하원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러시아와 트럼프캠프 간의 유착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공표하자 이때부터 반박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해 코미 전격 경질 로 이어져 사법방해 범죄에 해당되는지 특별검사의 집중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FBI에 이어 특별검사의 수사에서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가 확인되면 현직 대통령이어서 형사기소되진 않는 대신에 연방의회에서 대통령 탄핵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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