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주님이시다 눅 5:1-11
예수가 주님이시다.
“주님” 이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나의 주인시다” 라는 뜻이다.
우리가 “예수가 주님이시다” 라고 고백한다면 이는 “예수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는 내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라는 고백이다.
그 뜻을 생각하면서 우리 함께 해 봅시다. “예수가 주님이시다!”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아는 것은 엄청난 은혜다.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알고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
죄 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다.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알고 믿으면 인생이 변하고 새로운 차원의 삶을 살게 된다.
오늘 본문은 고기잡이 하던 시몬이 예수님을 만나서 그가 주님이신 것을 알게 되고 믿게 되고
그래서 그가 구원을 받고 제자로 부름을 받고 큰 사명자로 출발하는 놀라운 사건이다.
우리가 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지만 그 깊이가 다 다르다.
그 고백의 깊이와 열정에 따라 주님은 우리를 쓰신다.
나는 저와 여러분이 좀 더 깊이, 좀 더 확실하게, 좀 더 뜨거운 마음으로 예수가 주님이시다 라고 고백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준비했다.
오늘 이 시간이 바로 시몬이 만난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 이 자리가 바로 게네사렛 호숫가 가 되기를 바란다.
오늘 우리가 좀 더 뜨거운 마음으로 “오 예수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는 나의 주인이십니다” 하고 외칠수 있기를 바란다.
1. 예수님 자신이 주님이신 것을 알게 해 주신다.
3절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아는 것은 우리 힘으로 되지 않는다.
우리가 어떻게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를 하나님이신 줄 알수 있겠는가?
인간의 지식으로는 영적 세계를 알 수 없다.
영적 세계는 하나님이 알게 해 주실 때만이 알 수 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이 시몬에게 자신이 주님 되심을 알게 해 주시고 믿게 해 주셨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이 어떻게 하셨는가?
* 시몬을 찾아가셨다.
언제 찾아가셨는가?
2절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씼는지라.”
시몬과 그 동료들이 밤새 고기를 잡으려고 애 썼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아침이 되어서 배를 호숫가에 대어 놓고 빈 그물을 씻고 있을 때였다.
예수님은 시몬이 허탈하고 실망스런 마음으로 빈 그물을 씻고 있을 때 찾아오셨다.
예수님은 가장 합당한 때, 합당한 장소로 찾아오신다.
인간이 실패하고 낙심하고 힘들고 어려울때가 주님을 만날 준비가 된 상태다.
그래서 대개 예수님을 주님으로 만난 자들은 실패 했을 때였다.
오늘 우리에게도 가장 합당한 때에 합당한 장소에 찾아오셔서 우리를 만나 주셨다.
* 시몬의 배를 쓰셨다.
3절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예수님은 호숫가에 두 배가 있는 것을 보시고 시몬의 배에 오르셨다.
두 배 중에 시몬의 배를 선택하셨다.
예수님은 그의 배를 타시고는 배를 육지에서 조금 떨어지게 하라고 하셧다.
그물을 씻고 있던 시몬은 피곤하고 모든 것이 귀찮고 빨리 집에가서 쉬고 싶은데 어떤 분이 자기 배를 타더니 이제는 또 배를 조금 육지에서 떨어지게 하라고까지 하시니 아마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예수님께서 피곤한 시몬을 더 힘들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지금 일생일대의 큰 은혜를 베풀기 위해서였다.
시몬이 만약 이 때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가?
오늘 우리에게도 주님이 은혜를 베푸시려고 하실 때에는 이처럼 형편에 맞지 않게 무엇을 요구하실 때가 있다.
우리는 이 때가 축복의 기회인줄 알아야 한다.
시몬은 아마 예수님을 한 훌륭한 랍비로 생각했는지 그 힘든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배를 육지에서 조금 떨어지게 했다.
예수님은 그 배에서 호슛가에 있는 무리들에게 말씀을 증거하셨다.
시몬은 예수님의 권세 있는 말씀에 많이 감동을 받았을 것이다.
* 기적으로 많은 고기를 잡게 하셨다.
4-6절 “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것이 없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 지라. “
시몬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깊은 곳에 그물을 던졌더니 얼마나 고기가 많이 잡혔는지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도움을 청하여 그들이 와서 두 배에 가득히 채우매 배가 잠길 정도였다.
물 한번 던져서 한 배도 아니고 두 배에 가득차게 고기를 잡은 것은 들어본적도 없는 일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이 밤새도록 힘써도 하지 못한 것을 그야말로 one shot 에 이렇게 놀랍게 이루셨다.
이처럼 예수님은 먼저 우리의 다급하고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시되 넘치도록 해 주신다.
그러나 예수님은 거기서 멈추지 않으시고 시몬을 더 놀라운 은혜의 자리로 인도해 가셨다.
사업가의 꿈은 큰 돈을 버는 것이요 어부의 꿈은 만선이 되도록 고기를 잡는 것이다.
베드로는 일생일대의 꿈을 이루었지만 기뻐하거나 감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두려워 했다.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바다의 고기가 어디 있는 것도 다 아시고 그 고기를 자기의 그물에 잡히게 하시는 전지전능하신 주님이신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예수님이 고기를 많이 잡게 해 주신 목적이었다.
기적은 주님이 사용하시는 한 도구며 방편이시다.
* 성령으로 그의 눈을 열어 주셨다.
예수님은 기적과 함께 시몬의 눈을 열어 주신 것이다.
기적을 본다고 다 눈이 열리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우리의 눈을 열어 주셔야 주님의 주님 되심을 알게 된다.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 주셔서 우리 눈이 열려야 한다.
빛을 창조하실 때 깊은 어두움을 향하여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시니 빛이 있게 된것처럼
예수님이 하나님 되심을 알수 있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어 주셔야 한다.
고후 4: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이때 시몬에게 그 빛을 비추어 주셨다.
시몬은 주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주여!” 라고 불렀다.
조금 전만 해도 예수님을 향하여 “선생이여” 라고 불렀는데 이제는 예수님은 “주여” 라고 불렀다.
오늘도 예수님은 구원할 자들에게 자신이 주님이신 것을 알게 해 주신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알게 해 주시되 가장 합당한 방법으로 알게 해 주신다.
여러분,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믿는가?
주님이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 주셨으므로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알고 믿을수 있게 되었다.
주님이 우리를 알게 하시고 믿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하라.
2.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알면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게 된다.
8절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이를 보고” 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많이 잡힌 것을 보고 라는 뜻이다.
그것을 보고 보통 사람 같으면 이 분 하고 손을 잡고 동업을 하면 대박이 터지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아마 예수님을 놓칠세라 다른데로 가지 말고 우리와 함께 하자고 붙잡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잡힌 고기를 보고 오히려 자기를 떠나달라고 했다.
왜 그랬는가?
예수가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되었고 동시에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가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알고 그 분의 무릎 아래 엎드렸다.
그리고 주여! 라고 불렀다.
죄인이 자신이 지금 하나님 앞에 서 있다고 생각할 때 고기 대박은 문제도 아니었다.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알 때 우리는 죄인인 것을 알게 된다.
정말로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알면 우리는 그 분 앞에서 두려워 떨 수밖에 없다.
이사야가 하나님의 거룩한 실존을 뵙게 되었을때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했다. 이사야 6:4
인간은 존재적으로 하나님 앞에 설 때 두렵다.
더군다나 죄인이 하나님 앞에 설 때 얼마나 두렵겠는가?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
이는 존재적인 회개였다.
단순히 입으로 하는 회개가 아니라 그의 전 존재가 무너지는 회개였다.
사람은 하나님의 실존 앞에 서 봐야 한다.
그 실존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가를 깨닫고 전 존재가 무너지는 것을 체험해야 한다.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주님 앞에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고 두려워하는 자는 주님의 용서를 받는다.
예수를 주로 믿고 회개하면 더 이상 죄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게 된다.
죄 때문에 두려워하는 자에게 죄의 용서를 주시므로 평안을 주신다.
그러므로 예수를 주님으로 나타내시고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해 주신다.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너무도 확실하게 깨달은 그는 이 때 이후로 늘 예수님을 향하여 주님이라고 불렀다.
이 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고 물었을 때도
그는 서슴없이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했다.
그 때 예수님은 너무도 기뻐하시면서 말씀하시기를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하셨다. 마 16:16-17
3.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믿으면 새로운 인생이 된다.
10절-11 절 “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예수를 주님으로 믿는 자는 예수를 따르기 위해 그 어떤 것도 버릴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 인생에 가장 귀중하게 여겼던 그 어떤 것도 버릴수 있게 된다.
예수 이상 더 중요한 것은 없게 된다.
그렇다. 우리가 예수는 주님이시다 할 때 예수는 나의 주인시다 라는고백이삳.
그러므로 주님의 어떤 명령에도 순종하게 된다. 순종도 기쁘게 한다.
예수님은 그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 주셨다.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
지금껏 고기 잡던 어부가 이제 부터는 사람을 취하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다.
지금껏 자기 가족의 생계만을 위해서 갈릴리 바다에 그물을 던졌던 그가
이제는 주님을 위해 복음의 그물을 던져서 수없는 영혼들을 건지게 하셨다.
오늘 게네사렛 호수에서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가 잡힌 것은 훗날 그가 던지는 복음의 그물에 수많은 영혼이 걸려 들어올 것을 보여준 것이다.
그가 오순절 성령받고 예수가 주 되심을 전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
그의 전한 복음의 핵심은 바로 예수가 주님이시다 라는 것이었다.
그때 그가 던진 복음의 그물에 삼천명이 걸려 들어왔다.
참으로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영혼을 잡은 사람 낚는 어부가 되었다.
인생은 예수를 만나야 한다.
예수를 만나야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알게 되고 믿게 된다.
예수가 주님이신 것을 믿는 자는 인생이 변한다.
죄 사함 받고, 구원받는다.
덧없는 인생이 의미 있는 인생이 된다.
평범한 인생이 비범한 인생이 된다.
평범한 어부가 사람 낚는 어부가 된다.
예수가 주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