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 집을 세워주신 목적대로 살아야 한다.
지난 주일에는 하나님이 우리 집을 세워주신다고 말씀 했다.
그 말씀을 전하고 나는 한 주간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집을 세워주시고
우리 성도들의 집을 세워주시기를 간구했다.
오늘은 하나님이 우리 집을 세워주신 목적대로 살아야 함을 말씀드리려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 집을 세워 주신 데는 다 목적이 있다.
우리는 그 목적대로 살아야 그 축복을 계속 누릴수 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의 아들 솔로몬을 통하여 성전을 짓게 하셨다.
열왕기상 8장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식을 한 내용이다.
먼저 휘장 안에 있던 법궤를 성전의 지성소로 모셔서 옮겼다.
이에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게 임했고 사람들은 경외심에 떨게 되었다.
솔로몬왕은 감격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성전봉헌식을 했다.
봉헌식은 봉헌사와 봉헌기도와 봉헌제사와 백성들을 축복하는 말씀으로 이어졌다.
오늘은 이 봉헌식 내용중에서 하나님이 세워주신 목적대로 살아라는 교훈을 받으려 한다.
1.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살아라.
20절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이어서 일어나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솔로몬은 먼저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셨다” 고 했다.
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서 성전을 건축하셨다.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했다
“말씀대로 이루셨다”고 한 것은 하나님이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루셨다는 말이다.
15절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네 아들을 네 뒤를 이어 왕이 되게 하고 그를 통해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 말씀대로 이루셨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말씀하시고, 말씀하신대대로 이루신다.
더 나아가 그의 손으로 이루셨다는 것은 그 분의 능력과 그 분의 힘으로 이루셨다는 것이다.
비록 솔로몬 자신을 위시해서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헌금과 정성이 쏟아졌으나 그것 까지도 하나님의 손이 가능케 한 것이다.
우리가 그 어떤 일을 했을지라도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용하신 도구일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 솔로몬은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했다고 했다.
고대의 왕들이 대건축물을 지을때는 자기의 이름을 위해 짓는다.
그러나 솔로몬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했다고 고백한다.
이름을 둔다는 것은 기념관이라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둔다는 것은 하나님의 집으로 구별한다는 말씀이고, 그 곳에서 자신을 나타내시고, 그곳에서 자기 백성들과 만나시겠다는 뜻이다.
솔로몬은 16-20 절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기 위해 성전을 지었다” 고 5번이나 말한다.
솔로몬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이름을 두기 위하여 성전을 건축한 것이라고 고백한다.
우리가 그 어떤 일을 하던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널리 전하기 위해서 해야 한다.
큰 일만 아니라 작은 일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해야 한다.
특별한 일만 아니라 일상적인 삶의 모든 일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것도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사야 43:21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도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기 위해서다. 엡 1:6
하나님이 우리 집을 세워주시는 것도 우리 인생을 세워주시는 것도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말씀이 넘쳐난다.
이사야 48:11 “나는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기 영광을 강요하는 것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법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사랑을 나누기를 원하신다.
모든 좋은 것을 나누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하나님 중심으로 나누기를 원하신다.
사랑도 하나님 중심으로 할 때만이 진정한 사랑이 된다.
만약 나 중심 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곧 이기심에 빠져서 하나님과 멀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중심으로 사랑하면 할수록 하나님과의 사랑이 더 깊어지게 된다.
또한 하나님 중심으로 사랑할 때만이 하나님의 참 사랑을 맛보게 된다.
우리가 서로를 사랑할 때도 마찬가지다.
하나님 중심으로 서로 사랑해야지 그 사람 중심이나 나 중심으로 하게 되면 그 사랑이 곧 깨어진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면서 기쁨을 누리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기쁨을 누리게 된다.
하나님이 세워 주신 목적대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일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2.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라
58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야 한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으면 세상으로 향하게 된다.
대개의 사람들은 큰 일을 이루고 나면 그 마음이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기 쉽다.
자기가 이룬 큰 일에 향하던지 자신에게로 향하던지 사람에게로 향하기 쉽다.
큰 일을 행한 후에도 그 일 보다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이 향하고 있어야 한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는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실제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성전을 바라보는 것이다.
솔로몬은 봉헌기도를 하면서 그 백성들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고쳐 달라고 했다.
그의 봉헌 기도 가운데 “성전을 향하여 기도 할때” 라는 말을 무려 9번이나 하고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도를 해도 성전을 향하여 기도했다.
우리가 잘 아는데로 다니엘은 이방 땅에서도 항상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어놓고 기도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성전을 향해 기도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성전을 향할 때 하나님께로 향하기 때문이다./
*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향할 때 완전하게 된다.
61절 “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하나님께 마음을 향하는 사람이 완전하게 된다.
완전하다는 것은 실수가 없거나 흠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성경은 다윗을 계속 정직한 왕으로 말씀하셨고 모든 왕들의 표준으로 그를 말씀하셨다.
다윗이 흠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중심이 항상 하나님을 향하였기 때문이다.
성도는 성전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성도의 삶의 중심은 성전이어야 한다.
기뻐도 성전을 바라보고 슬퍼도 성전을 바라보고 죄를 지어도 성전을 바라보고 엄청난 일이 생겨도 성전을 바라보라.
이렇게 늘 바라볼수 있는 곳이 있으면 인생이 안정된다.
영적으로는 물론 그 인생의 밑바탕이 든든하고 안정된다.
사람은 바라보는 것이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자녀들이 부모를 바라보며 자랐기 때문에 빗나가지 않고 안정되었다. 그러나 지금의 아이들은 바라보는 것이 없어서 인생이 공하고 안정이 없다.
우리도 자녀들에게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 된다.
61절 “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오늘과 같이 - 솔로몬은 백성들에게 여러분, 오늘과 같이 성전을 봉헌하는 지금처럼 계속 그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도를 행하시오.“ 라고 간절하게 권면하고 있다.
그는 이미 58 절에서도 “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라고 축원했다. 마음을 주께로 향해야 주의 길로 갈수 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항상 향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여기서 그는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는 것도, 주의 길을 행하는 것도 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야만 가능한 것을 알고 그 은혜를 구하고 있다.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늘 향하기 위하여 기도하자.
3. 하나님의 축복은 목적을 따라 흐른다.
9: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면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이 말씀은 솔로몬이 성전봉헌도 하고 왕궁도 짓고 자기 마음에 소원하던 것을 다 이룬 후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이다.
아마 이 때는 솔로몬 왕국의 부와 영광이 극에 달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은혜롭게도 그가 태만해지고 하나님의 축복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 나타나 말씀해 주셧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말씀하셨다고 했다.
기브온은 솔로몬이 왕이 되어 처음 겸비한 마음으로 제사를 드렸던 곳이다.
기브온에서 나타나신 것처럼 나타나신 것은 솔로몬에게 처음 가졌던 초심을 버리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초심을 버리지 말고 끝까지 축복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 하신 것이다.
오늘 우리도 초심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네가 만일 다윗의 길로 행하고 나의 명령을 지키면 나도 다윗과 맺은 언약을 지켜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ㅇ히 견고하게 하겠다.
그러나 만약 불순종하고 내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면 내가 준 땅에서 그들을 끊어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라 고 엄중하게 말씀하셨다.
그 백성들은 순종치 않아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징계를 받았다.
내가 준 땅에서 끊어버리리라. 하신 말씀대로 그들은 그 땅에서 뿌리채 뽑혀서 바벨론으로 꿀려갔다.
어느 나라가 망해도 이렇게 뿌리채 자기 땅에서 뽑히는 일은 드물다.
또한 성전도 다 불타 버리고 말았다.
오늘 우리도 두려운 마음으로 이 교훈을 받기 바란다.
우리는 하나님이 집을 세워주신 목적대로 살아야 한다.
인생을 세워주신 목적대로, 가정을 세워주신 목적대로 살아라.
건강을 주신 목적대로, 물질을 주신 목적대로 살아라.
지위를 주신 목적대로 살아라. 하나님이 지식과 재능을 주신 목적대로 살아라.
그러면 하나님이 계속 세워주시고 계속 쓰실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이 계속 우리를 통해서 흘러갈 것이다.
우리 후손들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흘러갈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서 흐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 집을 세워주신 목적대로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