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기 위해 기도하라. 단 10:12
깨닫기 위해 기도하라.
기도는 내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먼저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이었다.
그는 바벨론 포로생활 가운데서도 하루 세번씩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정규적으로 기도했다.
6 장에서는 기도를 금하는 왕의 조서에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다니엘은 여전히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9 장에서는 다니엘이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70년에 마쳐지고 회복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읽고 이제 그 70년의 기한이 찬 것을 알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의 예언하신 기한이 찬 것을 알았을 때 가만히 앉아서 기다린 것이 아니라 예언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한 것이다.
하나님이 예언하신 대로, 다니엘이 기도한 대로 고레스가 왕이 되던 첫 해에 모든 유대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스룹바벨을 위시해서 많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곳에 남아있던 다니엘은 예루살렘 성전재건이 중단 되었다고 하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또한 그 땅에 남아있던 유대인들 대부분이 이교문화와 종교에 물들어 있었다.
이에 다니엘은 마음에 큰 근심과 슬픔을 가지고 자기민족의 장래가 어떻게 될지 깨닫기 위해 기도했다.
본문 10 장은 고레스 왕 삼년에 다니엘이 기도하고 받은 이상이었다.
그는 유대인이 단순히 자기 민족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한 민족으로서 자기 민족을 통하여 하나님이 이루실 계획과 섭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는 깨닫기 위해 기도했다.
12절에 네가 깨닫기 위해 하나님 앞에 결심하고 겸손하게 기도를 시작할 때 라고 하셨다.
우리가 깨닫기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다.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셨다.
10:1 “바사 왕 고레스 제 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10-11 장은 하나로 연결된 내용의 말씀이다.
그런데 먼저 결론적으로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셨다고 하신다.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그리고 그가 깨닫기 위해 21 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한 것을 말하고 있다.
다니엘은 21 일 동안 맛 있는 빵을 먹지 않고 고기나 포도주도 입에 대지 않고 몸에 기름도 바르지 않고 지내면서 완전 금식은 아니었으나 거의 금식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전혀 기도에 힘썼던 것이다.
깨닫기 위해 기도할 때 먼저 주님께서 자신의 모습을 그에게 보여 주셨다.
5절-6절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이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세마포 옷은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을 나타내고,
허리에 순금 띠를 띤 것은 그 분의 왕권을 나타낸다. 우바스 순금은 당시 최고 품질의 금이었다.
그의 몸이 황옥 같은 것은 그 분의 영광을 나타낸다.
얼굴이 번갯빛 같은 것은 그의 위엄을 나타낸다.
눈이 횃불 같은 것은 불꽃같은 눈으로 모든 인류와 만물까지 통찰하시고 우리의 폐부 깊은 곳 까지 살피시는 것을 뜻한다.
그의 팔과 발이 빛난 놋 같은 그의 심판주 되심을 /듯하고
그의 말소리가 무리의 소리와 같은 것은 그 분의 말씀의 큰 권세와 위엄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 분은 요한 계시록에서 사도요한에게 나타나신 그리스도의 모습과 같은 모습이다.
계시록 1:13-15 “ 인자 같은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과 같다
너무 놀라운 것은 주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 몇 백년 전에 다니엘이 본 주님의 환상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사역을 마치시고 승천하신후 요한 사도가 본 주님의 환상이 어떻게 이렇게 일치할수 있는가?
주님은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이미 계셨고 이 세상 역사의 주관자시며 심판주시다.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주님의 모습이나 사도요한에게 보여주신 주님의 모습은 다 심판주의 모습이다.
다니엘은 주님의 환상을 보고 그 앞에서 온 몸에 힘을 잃게 되엇고 얼굴 빛이 사색이 되었다.
그와 함께 있었던 자들은 이 분의 환상을 보지 못했지만 그 분위기만 가지고도 놀라서 도망쳤다.
다니엘은 혼자 그의 말씀까지 듣게 될 때 얼굴을 땅에 댄 채 의식을 잃을 정도였다.
사도요한도 심판주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그 분의 발 앞에 죽은 자 같이 쓰러지고 말았다.
요한은 예수님의 가장 사랑받던 제자로서 평소에 예수님의 품에 기대기도 했었다.
그러나 재림하시는 심판주의 모습을 뵙자 그 앞에서 엎드러지고 만 것이다.
그 누가 심판주의 그 엄위한 모습을 보고 혼절하지 않겠는가?
우리 주님은 심판주 시다. 주님은 구원주 이실뿐 아니라 심판주시다.
역사는 주님의 손에 달려있다. 역사는 주님이 주관하신다.
역사의 주권이 홀로 그 분의 손에 잇음을 보여주셨다.
역사는 주님이 심판하신다. 모든 심판권이 그 분의 손에 있음을 보여주셨다.
이처럼 다니엘이 깨닫기 위해 기도할 때 주님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다니엘은 심판주 주님의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우리는 깨닫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기도할 때는 다니엘과 같이 기도해야 한다.
12절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 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다니엘은 깨닫기 위해서 기도할 때 스스로 겸비하기로 결심했다고 하신다.
겸비한 것은 어떤 것인가? 회개하는 자세가 겸비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회개하며 기도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긍휼하심을 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시는 대로 순종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겸비한 자로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신다.
기도는 하는 순간 응답 받는다.
그러나 기도의 응답이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은 시간이 걸릴수도 있다.
기도의 응답이 우리에게 나타나는데 지연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오늘 본문은 기도의 응답을 지연 시키는 악한 영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13절 –14 절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21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내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려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이니라 하더라.
이처럼 기도의 응답을 지연시키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악한 영의 방해 때문이다.
여기 바사 왕국의 군주 라고 한 것은 바사 왕국을 담당하는 악한 영을 말한다.
악한 영도 조직이 있고 각 지역을 담당하는 영이 있다.
그러나 악한 영도 하나님의 지배 하에 있다.
하나님이 높은 군주중 하나인 미카엘을 보내어 하나님의 사자를 돕게 하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다니엘에게 와서 깨닫게 해 주셨다.
우리는 기도의 응답이 지연 된다고 낙심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드린 기도는 반드시 응답 받는다.
하나님이 거절하시는 것으로 응답하시던지 허락하시는 것으로 응답 받는다.
하나님이 거절하시는 응답도 우리에게 필요한 응답이다.
만약에 우리가 기도한 대로 다 되었다면 과연 우리 인생이 어떻게 되었겠는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었겠는가? 우리 인생이 과연 올바로 살고 있겠는가?
기도는 지연되어도 응답하신다.
기도는 영적 전쟁이기도 하다.
기도의 응답이 지연될 때 우리는 더욱 영으로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면 신비한 영적 세계를 알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신다.
2. 기도하면 새 힘을 주신다.
10-11 절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힘을 잃고 있던 다니엘에게 한 손인 그를 어루만지며 일으켜 주었다.
이 한 손은 천사를 가르친다고 본다.
천사가 그 손으로 다니엘을 어루 만지면서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켜 주엇다.
그리고 말씀했다.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그 말을 들은 후에 다니엘은 떨면서 겨우 일어났다.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하실 때 얼마나 위로가 되었겠는가?
* 또 다른 천사가 그의 입술을 만져주었다.(15-16 절)
그제서야 다니엘은 겨우 입을 열어 말하게 되었다.
자기가 얼마나 근심이 되는지 얼마나 그로 인하여 힘이 빠지고 숨도 제대로 쉴수 없다고 말했다.
* 또 다른 천사가 다니엘을 만지며 강건케 해 주었다. (18-19 절)
그리고 말씀해 주었다.
18절 “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19절 “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이렇게 세 번씩이나 다니엘을 만져주시고 말씀해 주시므로 그에게 새 힘을 주셨다.
얼마나 놀라운가?
다니엘이 깨닫기 위해 기도할 때 이처럼 은혜를 주셨다.
* 우리가 깨닫기 위해 기도하면 이처럼 새 힘을 주신다.
우리가 기도하면 다니엘처럼 힘이 빠질 때가 있다.
이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힘이 들어서 힘이 빠진 것이 아니다.
기도하면 주님의 근심이 우리의 근심이 될 때가 있다.
기도하면 주님의 심판이 우리를 두렵게 할 때가 있다.
다니엘이 힘이 빠진 것은 주님이 자기 백성을 심판하실 것을 알고 더욱 기운을 잃은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다니엘에게 새 힘을 주셨다.
친히 나타나셔서 그를 만지며 새 힘을 주셨다.
주님의 만져 주심이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
주님의 만져주심이 우리의 속사람과 육체까지 강건케 해 주신다.
주님의 만져주심이 우리의 우리의 피곤하고 지친 육신을 강건케 해 주신다.
주님의 만져주심이 우리의 상하고 낙심된 마음에 새 힘을 주시고 일으켜 주신다.
주님의 만져주심을 언제 경험했는가?
깨닫기 위해 기도할 때 였다.
기도할 때 만져주심을 체험할수 있다.
기도하면 말씀으로 새 힘을 주신다.
천사가 어루만져 줄 때 힘을 얻지만 그러나 더욱 우리를 힘나게 하는 것은 역시 주님의 말씀이다.
11절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천사의 말을 듣고 다니엘은 떨면서 일어났다.
19절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내게 이같이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아오니 말씀하옵소서.“
두 번씩이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하고 말씀하실 때 다니엘은 힘이 나서 제대로 말을 하게 되었다.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내가 구한 것을 얻기 전에 이런 감동부터 주실 때가 많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절절히 깨닫게 해 주시고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도 마음의 근심과 두려움이 물러가고 평안하게 해 주신다.
우리가 두려워할 때 힘을 잃는다.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함으로 주님으로부터 평안을 얻어야 한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우리에게 새 힘이 된다.
주님은 실제로 새 힘을 주신다.
주님은 다니엘에게 강건하라 강건하라 하셨다.
이 말씀은 그를 치유하시는 명령이었다.
주님이 강건하라. 강건하라 말씀하시매 그는 힘이 생겼고 강건하게 되었다.
우리가 기도하면 주님께서 실제로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고 강건케 해 주신다.
주님은 장차 하실 일을 말씀해 주시므로 새 힘을 얻었다.
20절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며 네게 왔는지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주와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의 군주가 이를 것이라.”
주님은 다니엘에게 주님이 싸워 이기실 것을 말씀해 주셨다.
주님은 바사의 군주와 싸워서 이길 것을 말씀해 주셨다.
주님이 바사의 군주와 싸워 이기시므로 주님의 뜻이 바사국에 이루어졌다.
주님은 바사 다음에 헬라의 군주가 나타날 것을 말씀하셨다.
주님은 헬라의 군주와도 싸워주시고 이길 것을 깨닫게 해 주셨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이루어진 사실들이다.
바사왕국 다음에 헬라왕국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바사국도 헬라국도 다 주님께서 무너뜨리시고 계속 주님의 왕국을 세우셨다.
깨닫기 위해 기도할 때 새 힘을 주신다.
영적인 새 힘도 주시고 육신의 새 힘도 주시고 삶의 새 힘도 주신다.
깨닫기 위해 기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