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날을 염려하지 말라. 출애굽기 23:20-22
앞날에 대한 염려를 하지 말라.
우리는 자신의 앞날에 대해서, 더 나아가 자녀들의 앞날에 대해서 염려할 때가 많다.
우리는 앞날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염려한다.
우리의 앞날이 순탄할지 험난할지 알수 없다.
계속 건강할지 병들지, 슬프게 될지 기쁜일 이 있을지 알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앞날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 앞날을 준비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가 순탄할지 험난할지 알수는 없지만 한가지 분명히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날을 준비해 놓고 계시고 또한 준비하신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을 믿고 앞날을 염려하지 말라.
우리가 이 세상에 온 것부터 하나님이 준비해 놓고 우리를 보내셨다.
하나님이 창조를 하실 때도 먼저 인간에게 필요한 만물을 다 준비해 놓고 인간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우리 개개인을 이 땅에 보내실 때도 모든 것을 준비해 놓고 태어나게 하셨다.
하나님이 자기의 자녀들을 이 땅에 보내실 때 그냥 보내시지 않는다.
자녀들의 인생에 모든 것들을 다 준비해 놓고 보내신다.
우리가 나기도 전에 어머니에게 모성애를 주신 것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어머니는 아직 보지도 못한 아기에게 사랑을 쏟고 아기에게 좋은 것은 다 하려고 하고 아기에게 해로운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기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도 정성껏 준비한다.
누가 어머니에게 모성애를 주셨는가?
하나님이 모성애를 준비시켜 놓으시고 우리를 태어나게 하시고 키우게 하신다.
우리는 결코 준비되지 않은 세상에 던져진 존재가 아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으셨다.
나는 가끔 하이웨이 길을 달리면서 이렇게 하나님이 준비 해 놓으신 길을 달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감사하곤 한다. 하이웨이 뿐인가?
오늘 같이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된 세상에 살게 해 주신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하나님이 우리의 미래를 다 준비해 놓으신 것을 믿을뿐 아니라
우리를 친히 그 길로 인도하시는 것까지도 믿고 염려하지 말기 바란다.
1. 하나님이 우리 앞날을 예비해 놓으셨다.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라“
* 우리가 가야 할 목적지를 예비 해 놓으셨다.
"너로 내가 예비한 곳으로 이르게 하리라“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예비한 목적지는 가나안 땅이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가나안 땅이 저들의 목적지임을 알았다.
이삭도 야곱도 가나안 땅이 저들의 목적지임을 알고 살았고 그 땅에 잠들었다.
야곱은 그의 말년을 애굽에 내려가서 살았으나 자기의 목적지가 애굽이 아니라
가나안 땅인 것을 알고 자기의 시신을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고 부탁하면서 임종했다.
요셉은 그 명을 좇아 아버지 야곱의 시신을 가나안 땅에 가서 묻었다.
요셉 역시 애굽에서 80년 동안이나 총리 대신으로 영화를 누리며 살았으나
자기의 목적지는 애굽이 아니라 가나안 땅임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임종시에 형제들에게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를 권고하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그 때에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고 맹세하라"고 했다.
그래서 요셉의 시신은 묻지를 않고 향 재료를 넣어서 잘 처리하여 입관해서 보관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때 요셉의 관을 메고 애굽에서 나갔고
광야세월을 거쳐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야 그를 그 땅에 안장했다.
* 영원한 본향도 준비해 놓으셨다.
가나안은 영원한 본향의 한 그림자였다.
진정한 목적지는 영원한 본향 곧 천국이다.
믿음의 선진들은 이 영원한 본향이 진정한 목적지 라는 것을 알고 바라보고 살았다.
그들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라보고 나아갔다고 했다.히 11:10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천국을 예비해 놓으시고 그곳에 우리가 살 집도 예비해 놓으신셨다.
마태복음 25:34 “너희를 위하여 예비한 나라를 상속하라” 하셨다.
* 구원도 미리 예비해 놓으셨다.
롬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사힌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우리의 일생도 다 준비해 놓으셨다.
시 139:16 “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 바칠 것도 준비해 놓으셨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갈 때 이삭이 물었다.
“아버지, 번제할 양은 어디 있습니까?”
아브라함은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대답했다.
우리도 하나님이 바치라고 하실 때 이삭처럼 "번제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의문을 가질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곧 믿음으로 아브라함처럼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고 믿고 말해야 한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말한 대로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숫양으로 번제를 드린 후에
하나님은 이레의 하나님, 준비하시는 하나님, 이라고 말하게 되었다.
* 상급도 예비해 놓으셨다.
예수님은 높아지기를 원하는 두 제자에게 하나님이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던지
그에게 주실 것이라고 하셨다.
* 순종할 마음도 준비 시키신다. (시 10:17)
하나님이 일 시키실 때는 먼저 우리 마음을 감동하신다.
선한 일을 위하여 감동을 받는 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준비하시는 것이다.
그 때 순종하려고 하면 준비해 놓으신 것으로 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 앞길을 준비해 놓으시고 인도하신다.
2. 준비해 놓으신 길로 앞서 인도하신다.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내가 너로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라."
하나님은 단순히 목적지만 준비해 두시고 우리에게 가라고 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목적하신 곳에 이르도록 해 주시는 분이시다.
* 예비하신 길로 인도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