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나님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만드셨을 뿐만 아니라, 관리를 하시다가 마침내 정리하시는 영이시다. 세상을 운영하시는 원칙은 그의 말씀이다.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상을 주시며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신다. 언약 명령은 "다스리라"의 명령이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삼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며, 내가 가르친 모든 말을 지키도록 가르치라”는 예수님의 대위임 명령을 받고 있는 자들은 누구인가? 열한 제자들이 바로 수신자이다. 단순히 주님을 구세주(Savior)로 고백할 뿐만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주인(Lord)으로 고백하며 사는 제자”로 살도록 명령 하신다. 고금을 막론하고 주님을 따른다고 하는 많은 제자들이 기적의 떡을 보고 따르려 했지 떡의 기적을 베푸신 주님을 보려 하지 않는다. 이런 분위기에서 끊임없이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어디로 가오리이까”를 베드로처럼 고백하자!
말씀의 권위밑에 방종의 자유를 진지하게 내려놓자. 그리고 대위임의 명령과 더불어 창조의 새벽에 주어진 “세상을 다스리라”는 문화명령을 붙잡자!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을 다스려야 하는 노동에 앞서 안식을 보장한다. 밤의 안식이 한 주간의 마지막 날 안식일로, 7년째 안식년과, 희년으로 두 해를 연속으로 쉰다. 가나안의 안식이 그리스도 안식으로 발전되다가 영원한 천국의 안식으로 완성된다. 쉼을 누리게 하시는 그 분 안에서 세상을 다스리라는 문화명령과, 영혼을 다스리라는 대위임 명령을 위해 땀을 흘려야겠다.
성도는 세상의 소망이다. 문화명령과 대위임 명령을 좇아 세상을 끊임없이 개혁하며, 영혼을 살리는 섬김의 삶을 살기 때문이다. 개혁하는 섬김의 삶에는 에너지가 필요 하다. 가정에서 힘을 얻도록 한 남자는 한 여자에게만 달라 붙어야 하며, 서로 보충하되, 후손에 대한 교육 책임을 부모가 질 때에 힘을 얻는자. 또한 교회에서 힘을 얻어야 한다. 받은 말씀이 그러한가 하여 생각하며, 적용하도록 서로 도우면 힘을 얻는다. 함께 성찬을 먹으며, 물질을 가지고 각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며, 기도제목을 나누며 정직히 기도하면 힘을 얻어 세상 개혁의 도구가 된다.
힘을 얻지 못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세속에 따른 질투이다. 그러나 말씀에 붙잡히며, 성령충만하면 세상 속에서 사람들을 섬기는 자로 쓰임받는다.
세기의 기적 속에 "쉐마"를 보라!
- 박성만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