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고있는 한인 이민자들(Korean Americans)은 두 개의 독립선언문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1776년 7월 4일에 대영제국을 향하여 선포된 243년전의 독립선언문이다. 또 다른 하나는 1919년(기미 3월 1일)에 일본을 향하여 선포된 100 년 전의 독립선언문이다. 미국은 발표후 7년간 영국과 싸움에서 마침내 독립을 쟁취했다. 한국은 발표후 26년간 일본의 지배를 더 받았다. 발표 당시에 미국은 독립할 힘이 있었고, 한국은 힘이 없었다. 미국은 이미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면에서 강력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그 배경에는 청교도적 신앙의 대각성운동이 시대를 뒤덮고 있었다.
힘이 있으면 자유를 누리고, 힘이 없으면 속박을 받는다. 이는 세상 정치에서뿐만 아니라 영의 세계에서도 동일한 원리다. 보이는 물질 세계는 보이지 않는 손길에 의해 움직여진다. 막강한 권력의 정치인들, 혹은 거대한 재력의 기업가들, 혹은 엄청난 지식의 과학자들이 역사의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러나 롬 11:36 대로 세계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그 세계속에서 사탄의 세력이 간교하게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공격하고 있다. 성령과 악령의 싸움터에서 승리를 맛보려면 성령의 손에 붙들리기만 하면 된다! 내 힘이 아닌 성령의 힘이 대각성운동을 통해 미 대륙을 감쌌다. 약 170년간 신대륙에 식민지를 건설한 영국이 막강했지만 이를 물리치며 13주들의 영적 통합을 이끌어 낸 힘은 영적 대각성 운동의 힘이다. 일시적 부흥운동이 아니라 지속적 성령운동이 되기 위해 성경학교들을 세웠다. 1746년의 프린스톤을 위시해 하바드 예일 다트머스 컬럼비아 등이 연이어 설립되었다. 뜨거운 기도는 차분한 성경공부에서 열매맺는다.
반석도 성령의 힘을 누리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다. 금식 자체가 효력이 아니라 이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효력이다. 금식이 힘없는 듯하지만 미국 전체를 뒤덮는 능력이다!
심지어 저지른 죄의 대가를 치루어야 할 자들이 금식중에 죄악의 용서와 재앙을 면한다. 각종 우상을 숭배하다 멸망할 니느웨의 금식을 보라. 과연 음행과 사치로 멸망할 후손의 살 길이 무엇인가
- 박성만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