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크리스쳔은 아버지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언제나 하고 살아야 한다. 지난 주간에 손 순 목사님의 38세 따님이 교통사고로 버밍햄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보배로운 딸을 여윈 부모의 마음이 무엇으로 위로받을 수 있겠는가? 주님을 부활시킨 성령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가, 주님 재림시에 우리 죽을 몸을 부활시킨다는 성경적 소망 (롬 8:11) 만이 완전한 치료제가 되지 않겠는가! 이별의 아쉬움이 때때로 솟아 오르겠지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아픔을 던지며 다가오는 부활 영광을 붙잡을 때 회복되지 않겠는가!
미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주관적으로 체험하며 즐기는 것이야 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멋진 삶이 아니겠는가! 이것을 영이신 하나님이 그리도 원하신다. 피로 값주고 산 바된 백성이 전능, 전지, 편재 등을 의지하며 사랑, 온유, 인내 등을 즐기기를 하나님은 그리도 기대하신다. 자신과 하나됨의 교제를 누리며 즐기도록 광야의 성막을 만드셨다. 오직 동쪽 하나의 문으로만 들어와 속죄의 제물을 불태워 드린다. 우리가 받아야 할 죄의 심판을 흠없는 짐승이 대신 받은 것이다.
번제물을 드리며 손과 발에 묻은 흙 먼지와 피를 물두멍에 꼭 씻어야만 성소에 들어갈 수 있다. 예외없이 계속하여 씻어야 한다. 창문이 없는 성소 안이지만 유일한 등잔대의 빛때문에 사역할 수 있다. 12지파를 위한 12 덩어리의 떡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고, 밤낮으로 태워지는 향의 향긋한 냄새를 맡으며, 은은한 빛과 더불어 성소 사역을 즐긴다. 빛 되신 주님이 생명의 떡이 되셨고, 이제도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중보자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르며 담대히 지성소로 들어 간다. 휘장을 찢으신 사랑때문에!
하나님 임재의 상징과 영광 분위기로 층만한 지성소는 정영 천국의 완전한 모형이다. 언약(증거)의 돌판, 싹난 지팡이, 만나 담은 항아리가 담겨있는 언약궤와 속죄소 (시은소)가 뚜껑 역할을 하며 궤 위에 놓여있다. 말씀의 주님, 살찢은 주님, 부활한 주님을 예표하는 세 가지의 내용물과 더불어 두 그룹이 높이 날개를 펴서 속죄소를 덮으며 피의 백성을 덮어준다. 피로 새언약을 맺어주신 하나님을 높이 찬양한다! 천사들의 찬양 소리와 수다한 하늘 백성의 찬양 소리가 우리의 영혼속에 높이 높이 울려나지 않는가!
피로 맺어진 새언약을 믿으며 대속을 즐기자! 찬란한 부활을 소망하며 천국을 즐기자! 일용할 양식을 풍성히 주시는 세밀한 사랑을 즐기자! 하나님을 즐김이 우리의 힘이요, 그분을 만날 준비다!
- 박성만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