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크리스쳔은 창 1:1을 문자대로 믿는 자들이다.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인간세계의 경험과 이성을 초월하는 기적을 특별할 때 베푸심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자들이다. 최근에 체험한 주관적 기적으로는 그리이스 선교 현장에서 몇 주간 준비했던 90분 용, 10개의 설교 대신에 새로운 말씀을 입에 불어 넣어주시며 전달했던 사건이 있다. 여러 해 전 니카라과 한 시청광장에서 모인 연합집회의 땡볕에서 간절히 기도했더니 구름이 광장을 두 시간 여 덮은 후 사라지는 신비한 사건도 있었다.
빛이 없는 광야에서는 쏟아지는 별들을 혹 볼 수 있지만 도시에서는 그렇지 못하듯이, 복음의 능력이 필요한 곳에서는 혹 신비로운 기적들을 나타내시며 말씀 능력과 증거자 권위를 증명하신다. 구약을 예수님 당시에는 율법과 선지서라고 했는데, 기적이 율법 대표인 모세와 선지 대표인 엘리야의 때에 많이 나타난다. 모세가 바로 앞에서 보인 기적들로 인해 노예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그를 인도자로 보내셨음을 확신했다. 엘리야의 기적들을 통해 우상숭배 백성은 그를 보냄받은 선지자로 확인했다.
그의 후계자인 엘리사를 통해 객관적 기적으로 보여준 네 기적의 공통점은 지극히 작은 자들을 어려운 일상생활에서 건져주셨다는 것이다: 한 신학생이 많은 빚을 남겨놓고 죽자, 그의 두 아들이 노예로 팔려갈 때 기름을 그릇마다 채움으로 그들을 구원했다. 흉년들어 굶주리는 신학생들에게 들호박 국을 끓여 주었는데, 독이 검출되자 밀가루를 던져 해독했다. 배고픈 백 명을 보리떡 20개로 배불리 먹였다. 신학생 기숙사 건축중 한 학생이 빌려온 값비싼 철 도끼를 물에 빠뜨리자 나무를 던지며 그 도끼를 떠오르게 했다.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선심을 베푸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결코 외면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혹 고통중의 신자가 외면 당한듯 느낄 수 있으나, 능력있는 손 아래서 인내하면 하나님의 때에 가장 멋진 방법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선한 목자되신 분은 선심을 베풀어 자기 목숨을 희생하셨다. 때가 되매 성령을 보내셔서 그 희생을 믿는 믿음을 심어 주시며 자녀 삼으셨다. 이보다 더 큰 기적이 있는가? 이 천년 전의 한 유대인 청년의 피를 대속의 피로 믿는 믿음이야 말로 기적이다!
믿음만 우리에게 주셨는가? 아니다! 소망 (히 10:23-25)과 사랑 (갈 5:22)도 다 선물이다. 이제 구하는 자들에게 흔들어 넘치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 하나가 엄청난 기적들이다 (엡 3:20).
- 박성만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