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 담임목사 서삼정
본문말씀 : 호세아 6:1-3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신다 호 6:1-3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신다.
하나님의 회복의 때는 시작되었다.
오늘은 감격스러운 주일이다.
두 달 반동안 교회에서 예배드리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가정에서 예배드리다가 이렇게 교회에서 예배 드리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다.
아마 여러분도 같은 심정일 것이다. 어떤 분은 가슴이 설렌다고도 했다.
아직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 모임에 많은 제약은 있지만 그래도 일단 교회 문을 열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이번 사태가 하나님이 이 시대와 교회를 향한 징계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까지나 징계 가운데 우리를 버려두지 않고 회복시켜 주신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회복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시작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고 반드시 회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시작하신 것을 사탄이 망가뜨리고 인간의 범죄와 실수로 망가뜨려도
하나님은 버려두지 않고 회복하신다.
회복하시되 반드시 더 좋게 회복하신다. 처음보다 더 좋게 회복하신다.
성경은 하나님의 회복에 대한 말씀으로 일관되어 잇다.
예수의 피 공로가 회복의 근거다.
예수의 피 공로가 우리를 죄에서 구속해 주셨고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시켜 주셨다.
찬송가 중에 “예수의 피 밖에 없네” 라는 구절이 15번이나 반복되는 찬송이 있다.
이 찬송을 작사한 로버트 로우리 목사는 뉴욕 부르클린에서 목회할대 남북전쟁이 일어났다.
전쟁 중에 또 전염병까지 뉴욕에 만연해서 그의 교인 중에도 여럿이 병상에 누워 있었다.
어느 날 환자들을 심방하고 돌아와서 지쳐서 잠간 눈을 감았는데 꿈에 하늘이 열리고 광채 속에서
예수님이 나타나시며 피 묻은 손바닥을 펴 보여 주셨다.
그는 잠이 깬 후에 감격하여 이 찬송시를 쓰게 되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 나의 의는 이것뿐 예수의 피 밖에 없네
/ 평안함과 소망도 예수의 피 밖에 없네/ 영원토록 내 할 말 예수의 피 밖에 없네
하나님의 긍휼이 회복의 또 다른 근거다.
호세아서는 하나님을 떠난 자기 백성들을 여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려주시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자신의 심정을 경험하게 주셨다.
음행한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게 하고, 그 아내가 다른 남자와 간음하여
아들을 낳아도 또 다시 받아드려서 같이 살아라고 하셨다.
그렇게 함으로 우상으로 음행한 자기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심판할 수밖에 없는 그들을 향하여 긍휼의 마음이 불 붙는 듯 하셨다.
[호11:8]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때문에 회복해 주신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회복을 기대하며 말씀을 듣기 바란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회복의 출발이다.
1절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모든 문제는 하나님을 떠난데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려고 돌아오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것은 징계가 목적이 아니다.
우리를 회개시키고 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게 하셔서 더 큰 소망을 주려 하심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면 반드시 회복시켜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때리시면서 더욱 돌아오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어려울수록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 하나님을 떠난 데서 돌아오라.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간곡히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집 나간 아들을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간곡한 부르심이다.
탕자는 아버지 집을 나갈 때부터 아버지를 떠난줄 알았다.
그러나 아버지의 마음 속에 항상 탕자가 있었다.
탕자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회복이 시작되었다.
빛을 등지고 가면 나의 그림자가 내 앞에 오듯이
하나님을 등지고 가면 인생의 어두운 그림자가 우리 앞에 온다.
염려와 근심의 어두운 그림자, 절망과 고통의 어두운 그림자.
죄와 문제의 어두운 그림자가 우리 앞에 놓인다.
그러나 우리가 돌아서서 빛을 향하기만 하면 그림자는 우리 뒤로 물러간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돌아서기만 하면 우리의 모든 문제들은 뒤로 물러간다.
회복의 은혜가 우리 앞에 오게 된다.
*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한다.
하나님을 완전히 떠나지 않았어도 하나님과 멀어진 자들은 회개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한다.
탕자의 형은 아버지를 떠나지는 않았으나 마음은 떠나 있었다.
탕자는 몸이 아버지를 떠났으나 맏아들은 마음이 아버지를 떠났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의 심정을 알지 못했다.
아버지가 동생을 기다리고 사랑하는 심정을 알지 못했다.
아버지가 자기를 귀중히 여기시고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다 자신의 것이라고 하시는
그 심정도 알지 못했다.
그는 비록 아버지를 떠나지는 않았으나 아버지와 마음이 멀어졌기 때문에 그의 마음은 어두웠고
그의 삶은 불만과 불행으로 가득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은 어떤가?
혹시 마음으로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았는가?
만약 주님을 섬기는 기쁨이 없고, 주님을 향한 열정이 식어졌다면 하나님과 멀어진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 감사도 없고, 하나님을 섬기는 감격이 없다면 하나님과 멀어진 것이다.
교회 가는 즐거움, 예배의 감격이 식어졌다면 하나님과 멀어진 것이다.
서로를 봐도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 문제만 보인다면 하나님과 멀어진 것이다.
우리는 마음으로도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오늘도 부르고 계신다.
* 인생이 다 망가졌어도 하나님께 돌아가면 회복시켜 주신다.
1절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니라.”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은 찢어지고 맞아 터진 것처럼 만신창이었다.
호세아 5:13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그 민족들은 극한 어려움 가운데서 자신들이 병들고 상처투성인 것을 알았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오지 않고 다른 곳에 가서 도움을 구했다.
앗수르에게 가서 고쳐달라고 했지만 능히 그들을 고치지 못하고 상처를 낫게 하지 못했다.
그들을 고쳐주실 분은 하나님 뿐이셨다.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신다.
하나님이 낫게 해 주실 때는 완전히 낫게 하신다.
상한 마음도 완전히 회복시켜 주신다. 병든 몸도 완전히 회복시켜 주신다.
손해 본 경제도 완전히 회복시켜 주신다.
잘못된 인간 관계도 회복시켜 주신다.
망가진 인생도 회복시켜 주신다.
하나님이 치셨으나 싸매어 주신다.
하나님이 싸매어 주시면 상처의 흔적도 없다.
하나님이 싸매어 주시면 더 이상 아파하지 않게 된다.
성경은 하나님이 최소한 싸매어 주실 때 7배로 회복해 주신다고 하셨다.
[사30:26]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2. 하나님의 회복은 완전하다.
2절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 하나님의 회복은 신속하다.
하나님의 회복이 얼마나 신속한지 이틀 후에 살리시고 셋째 날에 일으키신다고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회복이 더딘 것 같이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러나 결코 하나님의 회복이 더딘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실 때는 단번에 회복된다.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빚어진 일들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예배모임이 옛날처럼 회복될수 있을가? 옛날처럼 친교할수 있게 될가?
옛날처럼 모여서 성경공부도 하고 기도회를 할수 있을가?
경제가 옛날처럼 회복될수 있을가? 여러 가지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확실히 믿는다.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시면 단번에 모든 것이 회복될줄 믿는다.
* 하나님의 회복은 어김없다.
3절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며 늦은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나님의 징계 속에는 회복도 계획 되어 잇다.
징계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이 계획되어 있는 것이다.
모든 징계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이 있다.
하나님이 징계를 통해서 우리를 바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계획된 일을 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징계하신 후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좋게 만드시고 우리도 더 좋은 인생이 되게 하신다.
하나님의 회복을 의심하자 말라.
하나님의 회복은 어김없다.
새벽 빛 같이 어김없다.
우리는 새벽이 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새벽은 밤이 아무리 깊어도 어김없이 온다.
회복의 아침은 징계가 아무리 크고 오래 되어도 어김없이 온다.
밤을 주신 하나님은 새벽도 주신다.
하나님의 회복은 늦은비와 같이 어김없이 온다.
이른 비를 주신 하나님은 늦은 비도 어김없이 주신다.
이른 비는 씨를 뿌리라고 주시는 비다.
늦은 비는 열매 맺게 하시는 비다.
씨 뿌리게 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열매를 거두게 하신다.
때로는 씨를 뿌려놓고 추수할때까지 너무 오래 기다리기에 지치기도 한다.
그러나 반드시 열매를 거둘 때가 온다.
오늘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될 소망이다.
때때로 우리는 어려울 때 이러다가 망하는 것이 아닌가? 불안해 할 때가 있다.
과연 회복이 될 것인가? 불안하고 염려스럽다.
그러나 염려하지 말라.
씨 뿌리도록 이른 비를 주신 하나님은 열매를 맺게 하시는 늦은 비를 반드시 주실 것이다.
결코 뿌린 씨가 헛되지 않게 하신다.
결코 하나님이 시작하신 것을 헛되게 하시지 않는다.
늦은 비의 은총을 기다리라.
하나님은 시작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신다.
그 어떤 이유로도 소멸되지 않고 다 이루신다.
* 여호와를 힘써 알자.
3절 “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여호와를 아는 것만큼 은혜를 받는다.
우리의 할 일은 힘써 여호와를 아는 것이다.
다 같이 합시다.
“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라.”
우리가 어려울수록 여호와를 더욱 힘써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지식적으로도 알고 체험적으로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힘써 알기 위해서는 성경공부를 하고 암송도 하면서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알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체험적으로도 알아야 한다.
특별히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체험하도록 사모해야 한다.
바울 사도처럼 하나님의 임재 앞에 압도당해 본 자는 인생관이 달라지고 세계관이 달라진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나면 세상 모든 것이 하잘 것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세상 지식도 배설물 같이 여겨진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회복될 것이다.
오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았으면 제가 선포할 때 아멘으로 화답하기 바란다.
“하나님께 돌아옵니다.
우리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