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 담임목사 서삼정
본문말씀 : 시편 67:1-7
하나님이 복을 주시리라 (시편 67:1-7)
하나님이 복을 주시리라.
본 시편은 7절로 이루어진 짧은 시다.
이 짧은 구절 속에 3번이나 “하나님이 복을 주시리라” 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성품상 복 주시기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인간을 창조하시자 말자 복부터 주셨다.
창 1::27-28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은 특별히 자기 자녀들에게 복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복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고 축복을 받아야 할 자들이다.
우리는 더 큰 복을 기대하며 구해야 한다.
우리는 더 큰 축복을 받아서 주의 구원을 만민에게 알려야 한다.
우리는 더 큰 축복을 받아서 만민이 주를 찬양하며 경배하게 해야 한다.
우리는 후대까지 복을 받아서 우리와 후대가 받은 축복이 온 세계 만민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게 되어야 한다.
본 시편은 이스라엘이 복을 받음으로 열방에 하나님의 구원을 알리고 모든 민족으로 하나님을 찬양케 하게 해 달라고 구하고 있다.
그래서 본 시를 “선교시” 라고도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신다.
1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치사 셀라.
이 말씀은 민수기 6장에 근거한 말씀이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아론과 그의 아들 제사장들은 이렇게 백성들을 축복하라고 명하셨다.
민수기 6:24-26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치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 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하나님이 얼마나 자기 백성들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셨으면 아론과 제사장들에게 이렇게 축복하라고 명하셨고, 그렇게 축복하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고 하셨을가?
하나님이 얼마나 복 주시고 싶어하시는가를 알수 있다.
하나님은 만 복의 근원이시다.
하나님은 만 복을 자기 백성, 자기 자녀들에게 주시고 싶어하신다.
너무도 복을 주시고 싶어하신다.
* 복은 은혜로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
복은 은혜로 주시지 대가로 주시는 것이 아니다.
복은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과 의지에 근거한 것이다.
복은 아무런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다.
은혜는 사랑 때문에 주시는 것이다.
“그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치사 ”
얼굴을 누구에게 비추는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비춘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그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기뻐하셔서 그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신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은 그 얼굴 빛을 우리를 향하여 비추고 계신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얼굴 빛을 느낄수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느끼는가?
성령께서 우리의 영적 감각을 깨우쳐 주셔서 느낄수 있게 하시기를 바란다.
자녀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부자 아버지가 있다면 자녀들에게 얼마나 주고 싶겠는가?
자녀들이 잘 해서가 아니라 자녀이기 때문에 가진 것을 다 주고 싶어한다.
사랑도 주고 재능도 주고, 재산도 주고 좋은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어할 것이다.
그와는 비교도 안 되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한다.
너무도 복 주시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한다.
그 심정을 알면 하나님께 복을 구하라.
2 하나님께 축복을 구하라.
2절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하나님이 복 주시기를 원하실 때 우리도 그 복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복주실 것을 약속하시면서도 그래도 너희가 내게 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에스겔 36장)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을 선택하셨고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의 백성이므로
당연히 하나님이 복주실 것을 믿고 살았다.
그러나 그들의 현실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이방인들은 너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조롱했었다.
그런 때에 저들은 영적인 자각이 일어났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자각이 일어나서 하나님께 복을 구하기 시작했다.
오늘 우리도 이런 자각이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는 소원이 먼저 가슴에서부터 일어나야 한다.
그래서 불 붙는 심정으로 복 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어떤 일을 행하시려고 할 때는 먼저 우리 가슴에서부터 시작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실 때는 먼저 우리의 가슴에 복을 받아야겠다는 강렬한 자각을 일으키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