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 담임목사 서삼정
본문말씀 : 마태복음 2:1-12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 경배하라. 마태복음 2:1-12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 경배하라. 예수님은 우리의 왕으로 오셨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를 구주로 믿고 받아드리면서도 예수를 왕으로 믿고 섬기지 않는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로 오셨을 뿐 아니라 우리의 왕으로 오셨다.
예수님이 왕으로 탄생하셨을 때도 세상 모든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했다.
오직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자들만이 예수님이 왕으로 나신줄 알고 경배했다.
오늘도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입은 자들만이 이 성탄에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경배할수 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진정으로 경배할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기 원한다.
1. 예수님은 왕으로 오셨다.
2절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뇨?”
동방에서 별을 연구하던 박사들이 있었다. 그들에 대하여 우리가 잘 알수는 없으나
성경학자들은 유대 나라가 망했을 때 다니엘과 함께 바벨론으로 끌려갔던 경건한 유대인들의
후손이거나 아니면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 대망 신앙을 잘 알고 믿었던 사람들로 보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특별한 별이 나타났을 때 그 별이 바로 유대인의 왕이 탄생하신 것을 알았다.
그들은 페르시아로부터 그 별의 인도를 따라 멀고 먼 길을 와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헤롯왕에게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뇨?” 하고 물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다.
예수님은 비록 작은 마을 베들레헴의 낮고 천한 마굿간에서 나셨으나 “왕” 으로 나셨다.
* 예수님은 평강의 왕으로 오셨다.
이사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모든 통치권이 주어졌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800 여년전에 이사야를 통하여 평강의 왕으로 오실 것을 예언하셨다.
하나님께서 모든 통치권을 그에게 맡기실 것이요
그 분의 이름은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라고 예언하셨다.
그 예언하신 대로 예수님은 우리의 왕으로 평강의 왕으로 오셨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예수님을 잉태할 것을 알릴 때에도 예수님은
왕이시라는 것을 말했다.
눅 1:31-33 “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예수님은 영원히 야곱의 집을 다스릴 영원한 왕이시다.
* 초림하신 예수님은 고난의 왕으로 오셨다.
예수님은 왕으로 오셨지만 왕족의 집안에 나시지 않았고 왕궁에서 나시지도 않았다.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오셨고 왕궁은커녕 짐승이 사는 마굿간에서 나셨다.
갓 태어난 아기 예수님은 따듯한 침대가 아닌 짐승의 밥통인 구유에 누이셨다.
이처럼 예수님은 탄생부터 고난의 왕으로 오셨다.
그 누가 마굿간에서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고 왕으로 보았겟는가?
오직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입은 동방박사들 뿐이었다.
우리는 현실에 보이는 것만 보아서는 안된다.
우리는 오늘날 교회의 외모만 봐서 안 된다.
교회는 영광스럽다. 교회는 왕중 왕이 다스리는 영광스러운 왕국이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나 현실만 봐서는 안 된다. 성도는 영광스럽다.
비록 때 묻고 실패해도 성도는 영광스럽다.
비록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해도 성도는 영광스럽다.
성도는 만왕의 왕의 다스림을 받는 영광스러운 자들이다.
* 예수님 자신이 왕이신 것을 거듭 말씀하셨다.
요 18:3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
예수님은 빌라도의 법정에서 심문을 받으실 때 빌라도의 많은 질문에 침묵하셧다.
그러나 빌라도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라고 물었을때는 분명하게 대답하셨다.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하셨다.
더 나아가 예수님은 자신이 왕권을 위해서 태어났고 세상에 왔다고 하셨다.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고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하셨다.
예수님은 철저히 자신이 왕 되심을 선포하셨고 자신의 왕권을 선포하신 것이다.
*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실 때도 왕으로 죽으셨다.
십자가 위에는 죄명을 붙이게 되어 있는데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는 아주 이상한 죄명이 붙었다.
곧 “유대인의 왕” 이라는 죄명이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아무 죄를 찾을수 없었으므로 죄명을 “유대인의 왕” 이라고
적게 했다.
이것은 빌라도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하나니은 그 아들이 십자가에 죽으시는 순간에도 그의 왕 되심을 알리고 계신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유대인의 왕” 이라는 죄명을 히브리, 로마, 헬라, 삼개국 어로 써서 붙였다.
히브리어, 로마어, 헬라어는 당시로는 온 세계의 언어를 대표한 것이다.
곧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실 뿐 아니라 모든 인류의 왕이시오 만왕의 왕이심을 뜻한 것이다.
* 예수님은 지금도 왕으로 다스리신다.
빌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예수님이 왕권을 가지고 하늘 위에 있는 자다 땅에 있는 자들을 다스리신다.
예수님이 인류역사를 다스리고 계신다.
인류역사가 제 멋대로 악하게 굴러가는 것 같아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고 계신다.
인류만 아니라 모든 영계의 존재들과 모든 피조물들까지 예수님께서 왕으로 다스리고 계신다.
* 재림하시는 예수님은 영광의 왕으로 다시 오신다.
[계19: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다시 오시는 예수님의 옷에도, 다리에도 “만왕의 왕, 만주의 주” 라고 이름이 쓰여져 있다고 했다.
그 분의 옷 까지도, 그 분의 모습도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특별히 다리에 그 이름이 기록된 것은 그 분이 심판을 행하실 만주의 주 신 것을 암시해 준다.
예수님은 그 때 모든 사람을 다스리시고 심판하실 만주의 주시다.
재림하시는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 천군 천사들을 대동하시고 영광스럽게 오신다.
그 때는 모두가 다 그에게 무릎을 꿇고 경배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오늘, 지금 여러분과 제가 왕 되신 주님께 합당하게 경배하는 것이다.
2. 왕께 합당하게 경배하라.
11절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동방박사들은 베들레헴에 찾아가 아기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준비해온 예물을 드렸다.
헤롯왕은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것을 알면서도 오히려 그를 죽여 없에려고 했다.
또한 당시 대제사장들과 백성들과 서기관들은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오실 것까지 알고 있었으나 정작 그리스도가 오실 때는 거부하고 예수님의 왕 되심을 받아드리지 않았다.
오직 은혜 입은 동방 박사들만 예수님을 왕으로 경배했다.
오늘도 은혜 입은 자들만이 예수님을 왕으로 경배한다.
* 왕께 합당한 자세로 경배하라.
경배에는 자세도 중요하다. 이 세상에 왕에게도 신하는 엎드려 절해야 한다.
하물며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 예배할 때 어떤 자세로 드려야 할가?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했다.
박사들은 지체도 높고 존경도 받는 자들이었고 나이와 경륜도 많은 자들이었다.
그런 자들이 이제 갓 태어난 아기, 그것도 보잘 것 없는 짐승의 마굿간에 태어난 아기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했다.
동방박사들의 눈을 열어주신 성령님께서 오늘 우리의 눈을 열어 주셔서 지금 우리가 어떤 분에게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알수 있게 해 주시기를 바란다.
우리의 예배 자세, 우리가 찬양하는 자세, 우리가 헌금 드리는 자세는
진정 그 분을 왕으로 경배하는지를 보여준다.
혹시 왕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경거망동 하지 않는가?
* 왕께 합당한 예물을 드리며 경배하라.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며 경배했다.
황금과 유향과 몰약은 가장 값진 예물이었고 왕께 드리는 가장 합당한 예물이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내 형편에서 최선을 다하는 값진 것으로 드려야 한다.
이것을 미리 준비해 가지고 그 먼 길을 와서 드렸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미리 정성껏 준비해서 드려야 한다.
또한 그들의 예물은 아기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드린 신앙고백이 들어있는 예물이었다.
황금은 왕께 드리는 예물이다.
아기 예수님께 황금을 드린 것은 이 분은 유대인의 왕이시오 만왕의 왕이시라는 신앙고백이다.
유향은 제사장들이 제사를 위해 필요로 하는 향 재료였다.
그들이 아기 예수님께 유향을 드린 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대제사장 이시라는 신앙고백이다.
몰약은 죽은자를 장사하기 전에 시신에 바르는 향료였다.
그들이 예수님께 몰약을 드린 것은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위해 대신 죽으실 대속주요 자신들의 죄를 위대 대신 죽으실 대속주 라는 신앙고백이었다.
그들은 왕이시오, 제사장이시오, 대속주 되시는 주님께 합당한 예물을 드렸다.
우리가 성탄에 드리는 헌금은 왕에게 드리는 예물이다.
우리의 왕은 우리의 대제사장이시며 우리의 대속주이시다.
동방박사들이 어떻게 이런 예물을 준비할수 있었는지 신기하다.
분명히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 눈을 열어 주신 것이다.
우리도 정성된 마음으로 미리 왕께 드릴 예물을 준비한다면 분명 성령께서 우리도 합당한 예물을 드릴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이다.
왕에게 합당한 자세로 경배하자.
왕에게 합당한 예물을 드리며 경배하자.
3. 경배 후에 더 큰 은혜를 주신다.
12절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함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으로 돌아가니라.”
하나님이 박사들의 경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큰 은혜를 주셨다.
* 신령한 경험을 하게 해 주셨다.
하나님이 꿈에 천사를 보내어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고 다른 길로 돌아가라고 하셨다.
저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를 만나 직접 지시를 받는 신령한 체험을 했다.
그들은 평생을 바쳐 별을 연구하며 별의 인도를 따랐지만 천사나 하나님의 사자를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었다.
오늘도 예수님을 왕으로 경배하고 합당하게 예배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여러 가지 신령한 은혜를 체험한다.
* 갈 길을 알게 해 주신다.
그들은 천사의 지시를 따라서 다른 길로 돌아갔다.
하나님은 저들을 헤롯의 위험에서 보호해 주셨고 아기 예수님도 보호해 주셨다.
하나님이 우리 예배를 기쁘게 받으신 후에는 내가 걸어온 이전 길과는 다른 길로 가게 하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가게 하신다.
* 사탄의 음모를 격파할수 있게 하신다.
헤롯은 박사들이 다른 길로 간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분노해서 베들레헴과 그 주변의 2 살 이하의 어린 아기들을 다 죽여 버렸다.
자기가 왕인데 왕이 났다고 하니 아예 어릴 때 죽여버리자는 것이었다.
헤롯왕은 정치적 욕망 때문에 악한 일을 했는데 그 배후에는 사탄의 음모가 있었다.
사탄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는 분이 자기의 머리를 깨뜨리고 인류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말을 들었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탄은 탄생하신 구주를 죽이므로 하나님의 계획을 무너뜨리려고 했다.
박사들이 다른 길로 갔기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었고 그 사이 요셉과 마리아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서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난을 가서 헤롯왕이 죽기까지 머물러 잇었다.
박사들의 순종 때문에 사탄의 음모가 성공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