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일 : 2021년 1월 24일
설교자 : 담임목사 서삼정
본문말씀 : 역대상 17:16-27
설교자 : 담임목사 서삼정
본문말씀 : 역대상 17:16-27
복을 누립시다. 대상 17:16-27
복을 누립시다.
우리는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과 땅의 복을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이 주신 복도 자동적으로 누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면서 누리게 된다.
하나님은 다윗이 성전을 짓겠다고 했을때 허락지 않으시면서도 그 마음을 기쁘게 받으시고 그를 크게 축복하셨다.
하나님은 먼저 다윗 개인을 축복하셨다.
“내가 너를 목동에서 왕으로 세워주었고,
내가 너의 대적을 다 물리치고 너의 이름을 존귀하게 해 주겠다.
네 집을 견고하게 세워주고 너를 위하여 한 왕조를 세워주겠다.“
하나님은 또 다윗의 왕국을 축복하셨다.
“너와 네 백성을 해하려는 모든 대적을 물리쳐 주겠다. 그리하여 네 나라와 네 백성들이 사사때 처럼 방황하는 일 없이 이제 안정되고 평안하게 해 주겠다.“
하나님은 또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축복해 주셨다.
“내가 너를 그가 이어 왕이 되게 하겠고 그가 나를 위해 성전을 건축하리라.
나는 그의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해 주고 그의 왕권이 대대로 이어지게 할 것이다.
더 나아가 메시야를 통하여 그의 왕권이 영원히 이어질 것이다.“
정말 다윗이 얼마나 큰 복을 받았는지 그 복의 크기를 측량도 할 수 없다.
다윗은 이 놀라운 하나님의 복을 받고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하나님이 주신 그 큰 복을 누리기 위해 다윗이 어떻게 했는가를 통해서 우리도 복을 누리는 법을 배우려 한다.
복을 누리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라.
16절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기 하셨나이까?”
다윗은 나단 선지를 통하여 이 엄청난 축복의 말씀을 전해 듣고 먼저 기도했다.
* 하나님 앞에 앉아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앉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 앞에 앉아야 하나님 면전에서 기도할수 있다.
하나님 앞에 앉아서 기도해야 기도에 전념할수 있다.
어디서나 어떤 자세로나 기도할수 있지만 특별한 기도는 하나님 앞에 앉아서 해야 한다.
* 받을 자격이 없는데 복을 주셨다고 했다.
곧 겸손한 자세로 기도했다.
“나는 누구이오며 ” 자신이 이새의 말째 아들이며 양치던 비천한 목동이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복을 받은 자가 그 복을 누리려면 이처럼 겸손해야 한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가듯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도 겸손을 통해서 흘러간다.
아무리 큰 복을 받았어도 교만하면 복을 누리지 못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가까이 하신다.
하나님은 제사보다도 겸손하게 순종하는 것을 더 원하신다.
우리도 복을 누리고 싶으면 계속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체가 겸손한 것이다.
거기다 자기 부족을 아는 것은 더욱 겸손한 것이다.
“내 집은 무엇이기에 “ 한 것은 자기 집안이 이름없는 이새의 집안이라는 뜻이다.
특히 이새의 할머니가 이방 여인 룻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이새의 집을 낮추어 보고 있었다.
당시 사울이나 사람들이 다윗을 가르쳐 “이새의 아들” 이라고 할때는 별 볼이 없는 집 아들 이라는 뜻이었다.
하나님은 그런 이새의 집안에서 한 가지가 나게 하셨고 놀라운 집안이 되게 하셨다.
영적으로는 물론 실제적으로 이스라엘에서 다윗 집안보다 더 복받은 집안, 더 유명한 가문은 없다.
우리 집안이 어떤 집안이라 할지라도 내가 복을 받으면 놀라운 가문이 된다.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하는 것은 이처럼 복을 주십니까하는 뜻이다.
* 과분한 복을 주셨다고 고백했다.
17절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들 같이 여기셨나이다.”
다윗은 자기만 아니라 다음 대까지 하나님이 축복하신 것을 너무나 과분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기가 하나님을 위하여 한 일들이 많지만 그것을 내세우지 않았다.
그저 받을 자격이 없는 자기에게 과분한 복을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이 비천한 자기를 마치 존귀한 자들 같이 여기셨다고 고백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들을 존귀하게 하신다.
다윗은 하나님이 주신 복에 대하여 더 이상 할 말을 잊었다.
18절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영예에 대하여 이 다윗이 다시 무슨 말을 하오리까 주께서는 주의 종을 아시나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할 말을 잊었다.
하나님이 그런 자기를 아신다고 고백했다.
이 고백 이상 자기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려면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주신 복에 대해서 감사를 넘어 그 감사를 다 표현할 길이 없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보통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무슨 자기 공로나 대가로 받은 것으로 생각해서는 더욱 안 된다.
*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고백하며 기도했다.
20절 “여호와여 우리의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
하나님은 유일무이 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과 비교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하나님 자신이 어떤 분인가를 생각하고
늘 찬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송축하는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늘 찬양하는 자세야말로 복을 누리는 중요한 일이다.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감사했다.
21절 “애굽에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 앞에 모든 민족을 쫓아내셨사오니
22절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다윗은 하나님 같이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고 영원한 주의 백성으로 삼으신 분이 없다고 햇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이런 고백을 해야 한다.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고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신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고백해야 한다.
다 같이 해 봅시다. “나를 죄에서 구속하시고 주의 백성을 삼으신 분은 하나님 밖에 없나이다.”
*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했다.
23절 “여호와여 이제 주의 종과 그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며 말씀하신대로 행하사 ”
25절에서는 이미 듣게 하셨으므로 하고 말씀하고
26절에서는 이 좋은 것으로 주의 종에게 허락하시고‘ 했다.
이는 다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달라는 기도이다.
우리도 하나님이 축복하신 말씀대로 복을 누리게 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 복을 영원히 누리게 해 주시기를 기도했다.
27절 “이제 주께서 종의 왕조에 복을 주사 주 앞에서 영원히 두시기를 기뻐하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 하니라.“
우리는 복을 누리기를 위해 기도할뿐 아니라 영원히 누리기를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받은 복을 후손에게까지 누리게 하시고 영원에 잇대어 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복 받은 자는 이처럼 누리게 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받기 위해서도 하지만 받은 것을 누리기 위해서도 해야 한다.
기도는 은혜의 복의 통로다.
물은 수도 파이프를 통해서 공급 받는 것처럼 은혜와 복은 기도를 통해서 계속 공급 받는다.
받은 복도 계속 기도해야 계속 누릴수 있다.
2. 복 받은 대로 살아라.
대상 28:9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리라.”
다윗은 하나님을 잘 섬기라고 아들 솔로몬에게 당부하고 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이 복을 누리는 길이다.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 몇 가지를 당부했다.
*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라고 했다.
이 말은 다윗 자신이 하나님을 잘 섬긴 것을 뜻한다.
아버지가 믿는 하나님, 아버지가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가 기쁨으로 섬기는 하나님을 알라고 했다.
아버지를 비천한 목동의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주신 하나님, 모든 대적을 물리치게 해 주신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라고 했다.
* 다음은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라고 했다.
온전한 마음은 마음 전체를 드리는 것을 말한다.
기쁜 뜻으로 섬기라고 한 것은 사랑으로 섬기라고 한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기쁜 뜻으로 섬기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의무적으로 섬기게 되고 억지로 섬기게 된다.
오늘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마치 십자가 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부모를 사랑하면 부모를 섬기는 것을 십자가로 생각하겠는가?
하나님은 즐거이 섬기는 자를 기뻐하신다.
나는 우리 선조들을 생각할 때마다 두 가지를 많이 생각하게 된다.
그 하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 즐겨 바치는 모습이다.
나의 증외조모님은 하나님을 사랑해서 미국 사람들은 다 예수 믿는 줄 알고 미국 형제라고 불렀다.
주일에 교회 가시는 것을 가장 즐거워하셨고 돈이 생기면 헌금할 생각으로 기뻐하셨다.
할머니나 어머니 역시 같은 모습을 보며 자라왔다. 물 한 컵을 놓고 감사기도를 오래 하셨다.
나 역시 어릴 때부터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며 살아왔다.
외로울 때나 슬플 때나 힘들 때에 가장 먼저 찾은 분은 하나님 아버지였다.
좋은 일이 생겨도 가장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살아왔다.
하나님 아버지를 위해서 하는 것을 결코 수고로 생각하지 않았다.
* 다윗은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힘쓰라고 당부했다.
28:10 “그런즉 이제 너는 삼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택하여 성전 의 건물을 건축하게 하셨으니 힘써 행할지니라 하니라.”
하나님이 솔로몬을 통해서 전을 건축하리라고 축복하셨기 때문에 다윗은 솔로몬으로 하여금 성전건축을 힘쓰라고 당부한 것이다.
다윗은 솔로몬에게만 성전건축을 힘쓰라고 한 것이 아니다.
먼저 자신이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자기가 짓지도 못할 성전이지만 성전건축을 위해서 힘과 정성을 다해서 준비했다.
그것이 역대상 29장의 내용이다. 여러분이 기회 되는데로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다윗이 준비한 것을 보면 그가 성전건축을 위해서 참으로 몸과 마음과 물질을 다 드린 것을 알수 있다.
그가 준비한 것이 너무도 세밀하고 너무도 많기 때문에 일일이 다 말하기도 어렵다.
그는 왕으로서 공적인 준비를 할 뿐 아니라 자기 사유재산에서 금 3 달란트와 은 7천 달란드를 드렸고 백성들에게도 드리게 했다.
그가 성전건축을 위해서 자기와 백성들이 어떤 마음으로 드렸는가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29:14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아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다윗은 하나님께 드리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게 해 주신 것을 감사했다.
다윗은 하나님께 드리며서도 자기 것으로 드린다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하나님께 드렸다고 말하고 있다.
참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다윗의 중심이 얼마나 깊고 진실한가를 알게 된다.
참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얼마나 기뻐했는가를 알게 된다.
이처럼 하나님이 축복하신 대로 살아야 복을 누리게 된다.
하나님이 축복하신 대로 사는 것만큼 누리게 된다.
하나님이 축복하셨다고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주시고 누리게 하는 것이 아니다.
복주신대로 살면 계속 하나님의 공급해 주시고 하나님이 계속 형통의 길로 인도하신다.
생각해 보라. 만약에 솔로몬이 복주신 하나님을 기쁜 마음으로 섬기지 않고 성전건축을 하려고 하지 않앟다면 그 복을 어떻게 누렸겠는가?
복주신 대로 솔로몬은 살았고 하나님은 그런 솔로몬의 왕위를 견고케 하셨다.
왕이 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라 왕위가 견고해져야 한다.
그것도 무력으로나 힘으로가 아니라 신하들과 백성들이 단 마음으로 왕에게 순종해야 진정으로 왕권이 견고해 지는 것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도 모든 각료들과 국민들이 중심으로 대통령을 좋아하고 따라야 대통령의 역할을 할수 있다.
작게는 한 선교회 회장이 되어도 회원들이 중심으로 따라주고 협력해 줄 때 마음껏 회장일을 할수 있는 것을 다 경험했을 것이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도 가족들이 중심으로 존경하며 따라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우리가 크던지 작던지 지도자의 입장에 서 보면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한다.
솔로몬은 왕이 되자 하나님께 뭇 백성들의 마음을 주장하시고 모든 각료들과 심지어는 그의 모든 이복형제들까지 다 중심으로 솔로몬을 청종했다.
이에 대해서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라.
대상 29:23-25 솔로몬이 여호와께서 주신 왕위에 앉아 아버지 다윗을 이어 왕이 되어 형통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의 명령에 순종하며
모든 방백과 용사와 다윗 왕의 여러 아들들이 솔로몬 왕에게 복종하니
여호와께서 솔로몬을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심히 크게 하시고 또 왕의 위엄을 그에게 주사 그전 이스라엘 모든 왕보다 뛰어나게 하셨더라
뿐만 아니라 솔로몬의 왕위는 메시야 왕으로 이어져 영원히 계속되었다.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에게 말할수 없는 복을 이미 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복을 누리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고 복주신 대로 살아야 한다.
복을 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