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 담임목사 서삼정
본문말씀 : 창세기 50:19-26
사랑하며 사는 것이 복이다 창 50:19-26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복이다.
금년 표어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주제의 말씀을 1월에 계속 전했다.
오늘은 금년 표어의 결론적인 말씀으로 사랑하며 사는 것이 복이라는 말씀을 전하려고 한다.
요셉은 사랑하며 살면서 너무도 많은 복을 누렸고 복을 길게 누린 사람이다.
성경은 요셉 이야기를 창세기 37- 마지막 50장 까지 긴 부분에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요셉을 그만큼 중요하게 사용하셨기 때문이다.
요셉은 경건한 믿음의 사람이었고 특별히 사랑의 사람이었다.
* 요셉은 장자의 복을 받았다.
야곱은 요셉에게 장자의 축복을 했다.
당시 장자에게는 갑절의 분복을 주도록 되어 있었다.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자기의 것이라고 말하므로서 자기의 아들로 삼아서
각각 한 지파가 되게 하고 한 지파로서의 축복을 함으로서 요셉은 두 지파를 이루게 된 것이다.
그래서 요셉은 장자에게 주는 갑절의 복을 받은 것이다.
요셉은 많은 복을 누렸다.
야곱은 요셉을 크게 축복했다.
요셉은 샘 곁의 무성한 가지가 되어 담을 넘으리라고 했다.
또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목자의 힘을 입은 자 라고 했다.
전능자로 말미암아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을 주셨다.
아비의 축복이 요셉에게 돌아가 형제들 중에 뛰어난 자가 되게 했다.
요셉은 복을 오래 누렸다.
30세에 애굽의 총리가 되어 무려 80년을 총리로 살면서 하나님의 큰 뜻을 행할뿐 아니라
자신도 권세와 부귀영화를 오랫동안 누릴수 있었다.
어떻게 요셉이 그렇게 큰 복을 받고 그 복을 누렸는지 말씀을 전하려고 한다.
요셉은 형들을 용서했다.
19절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 하리이까? ”
* 요셉은 형들의 악한 일까지도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드리고 용서했다.
아버지 야곱이 죽고 그의 장례를 마치고 돌아온 형들은 두려웠다.
요셉이 이제까지는 아버지를 보고 참았지만 아버지가 떠나신 이제 요셉이 우리의 과거의 잘못을 보복하지나 않을지 두려웠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어서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들의 죄를 용서해주라고 말씀 하셨으니 부디 당신의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의 죄를 용서하소서” 라고 멧세지를 보냈다.
요셉은 형들의 말을 듣고 울었다.
아마도 죄책감에서 자유하지 못하는 형들이 불쌍해서 울었을 것이다.
형들은 다시 직접 요셉에게 와서 엎드려 절하며 “우리는 당신의 종이라” 고 하며 용서를 구했다.
요셉은 형들이 두 번째 용서를 구할때는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했다.
이 말은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신 일인데 내가 하나님을 대신해서 무엇을 하겠는가 하는 의미이다.
요셉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었다.
당신들이 나를 팔았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고 하나님이 나를 보내신 것이라고 했다.
17년전 양식을 사기 위해 형들이 왔을 때도 요셉은 형들에게 같은 말을 햇었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45:7)
요셉이 얼마나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고 있었는지 알수 있다.
요셉은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믿었다.
그래서 그는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다고 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고 말할 때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을뿐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 선하신 섭리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시오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선하신 섭리자시다.
그는 형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한 것을 애써 묻어두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형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한 것을 인정하면서 그러나 거기 머물지 않고 그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에게로 결론지었다.
이것이 진정한 용서다.
요셉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했다.
자기의 생각을 말하지 않고 크신 하나님의 생각을 말했다.
우리가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와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가 다르다.
우리는 언제나 무슨 일을 만나도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했다.
형들의 악을 하나님이 선으로 바꾸셔서 오늘같이 많은 생명을 구원하게 하셨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
요셉은 형들의 악이 아니었다면 그저 야곱의 사랑받는 아들로 살았을 것이다.
만약 보디바의 아내의 아내의 악이 아니었다면 그는 보디바의 가정총무로 살았을 것이다.
만약 술맡은 관원의 악이 아니었다면 그는 그저 감옥에서 좀 더 일찍 놓여났을 것 뿐이었다.
하나님은 형들의 악을 통하여 요셉을 애굽의 종으로 팔려가게 하시고 보디바의 아내의 악을 통하여 감옥에 들어가게 하시고 자기의 부탁을 잊어버린 술 맡은 장관의 실수를 통해서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신 것을 알고 참으로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믿었다.
그는 선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절대적으로 믿고 형들을 용서했다.
요셉은 이 믿음으로 과거의 모든 어려움을 이겼다.
요셉의 이 믿음으로 형들을 용서했다.
우리도 지난 과거에 있었던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섭리인 것을 믿어야 한다.
나를 아프게 한 사람들이나 내 인생의 손해를 끼친 사람들까지도 다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셔서 우리를 오늘에 이르게 하신 것을 믿고 용서해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용서할 사람을 용서하자.
지난날의 나의 실수나 실패나 그 모든 것들도 하나님이 선으로 바꾸어 주셨고 지금도 바꾸고 계신다는 것을 믿어라.
다 같이 고백합시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선하신 섭리를 믿고 용서하겠습니다.”
2. 요셉은 사랑으로 베풀며 살았다.
21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들을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요셉은 형들을 용서할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랑을 베풀었다.
형들과 그의 자녀들까지 양육하며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조건부가 아니었다.
진정한 용서는 용서를 넘어 사랑을 베푸는데까지 나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뿐 아니라 우리에게 너무도 큰 사랑과 복을 주셨다.
우리를 지옥형벌을 면하게 하실뿐 아니라 영원한 천국의 영생복락까지 누리게 하셨다.
진정한 용서는 이처럼 죄 값을 용서할뿐 아니라 사랑을 베푸는데 까지 나가게 된다.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할대 이와 같이 해야 한다.
실제적으로 용서가 잘 되지 않을 때 사랑을 베풀다 보면 완전하게 용서가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요셉은 형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했다.
요셉은 형들을 용서하고 형들에게 베풀면서 자신의 깊은 상처도 치유 받게 된 줄 안다.
그리고 형제들도 치유한 줄 안다.
요셉은 용서를 넘어 사랑으로 그들을 길렀다.
요셉은 형들과 그의 후손들에게 끝까지 사랑으로 돌보며 양육했다.
그 땅에서 그들은 번성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계획이 요셉을 통해서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들은 요셉이 사는 날 동안 평안하게 살았고 풍성하게 살았다.
요셉의 사랑을 받으면서 산 형들과 그 후손들도 아마 서로 사랑하며 도우며 살았을 것이다.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사랑은 결코 내가 사랑한데서 끝나지 않는다.
요셉은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었다.
요셉은 애굽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베풀었다.
그래서 7년동안 흉년에서 살아남게 되었다.
요셉의 선한 통치로 말미암아 애굽 사람들도 평안과 풍요를 누리며 살게 되었다.
애굽 사람들까지 요셉을 존경하고 시기하지 않고 따랐다.
비록 요셉은 가나안 사람이었지만 애굽 사람들도 요셉을 시기하거나 불만을 품지 않았다.
사랑하며 사는 사람은 이처럼 복을 누리게 된다.
3. 요셉은 사랑하며 복을 누렸다.
22절-23절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며 110 세를 살며 에브람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 요셉은 땅에서도 길게 복을 누렸다.
요셉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자손 삼대를 보며 살았다. 고손자까지 보며 산 것이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로서 80년을 통치하면서 권세와 부귀와 영화를 누렸다.
그러면서도 요셉은 교만하지 않고 끝까지 겸손했다.
역경 가운데서 잘 산 사람이 순경 가운데서 잘못 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요셉은 역경 가운데서도 순경 가운데서도 한결같이 믿음으로 살았다.
요셉은 애굽에서 80년동안 권세와 부귀를 누리면서도 약속의 땅 가나안을 생각하며 바라보며 살았다.
오늘 우리도 이 땅에서 아무리 복을 누리며 살아도 영원한 천국을 생각하며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 요셉은 약속의 말씀에 인생의 닻을 내리는 복을 누렸다.
24절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살았고 죽으면서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탁하고 하나님이 너희를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신다고 말하고 인생의 닻을 내린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인생의 닻을 내리는 복을 누려야 하겠다.
우리도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인생을 마칠수 있는 복을 누리기 바란다.
이런 신실한 믿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된다.
* 요셉은 약속의 땅에 묻히는 복을 누렸다.
25절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되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요셉은 임종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 날에 나의 해골을 메고 가서 약속의 땅에 묻어 달라고 맹세시켰다.
요셉은 그들에게 맹세를 받고 110 세에 죽어 입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