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 담임목사 서삼정
본문말씀 : 여호수아 10:7-15
하나님이 함께 싸워 취하게 하신다 여호수아 10:7-15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싸워 취하게 하신다.
지난 주일은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요단을 건넌 자기 백성들에게 할례와 유월절을 행하게 하심으로
먼저 복을 누릴수잇는 사람을 만드셨다고 말씀을 전했다.
애굽의 수치는 다 굴러가게 하시고 당당한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서 영적인 그리고 내적 자격을 갖추게 하셨다.
이제 자격까지 갖추었으니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그냥 주셔도 될 텐데 하나님은 싸워서 취하게 하셨다.
그런데 그 모든 싸움을 하나님이 함께 싸워주셨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가나안을 향하여 전진하라고 하실 때부터 네가 내 명령을 다 지키고
좌로나 우로나 취우치지 아니하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으리라 하셨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전진하였고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그와 함께 하시면서
함께 싸워 주셨다.
여호수아 10 장은 가나안 남부지역을 모두 정복하는 전쟁이야기다.
가나안 정복 전쟁중 가장 큰 전쟁이기도 했다.
이로서 땅 한 뼘도 없었던 이스라엘이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다.
이 전쟁을 하나님이 함께 싸워주신 너무도 신나는 전쟁이야기다.
이제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떻게 함께 싸워 취하게 하시는가를 배우려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 손에 대적을 넘겨 주신다.
8절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자가 없으리라 하신지라.”
“그 때“ 는 여호수아가 군대를 이끌고 기브온을 돕기 위해서 출정할 때였다.
여호수아가 왜 기브온을 돕게 되었는지 간단하게 말씀드리려고 한다.
기브온 사람들은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성을 진멸했다는 소식을 듣고 꾀를 내어 사신을 여호수아에게 보내어 화친을 청했다.
그들은 먼데서 온 것처럼 곰팡이 난 빵을 보이며 여호수아를 속여서 화친을 맺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싸우신 같은 소식을 듣고 가나안 여러 족속들이 여호수아를 대적하기 위해 한 마음이 되었는데 기브온은 같은 소식을 듣고 화친을 맺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은혜 입은 자들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긍휼을 구하는가 하면 심판 받을 자들은 하나님의 큰 역사를 보면서도 더욱 대적자가 된다.
가나안의 모든 족속들은 하나님이 다 멸하시기로 작정하셨지만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브온 백성들은 살려주셨다.
하나님은 그 어떤 사람이나 백성도, 심판하시기로 작정된 자들이라도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는 자들을 외면치 않으신다.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나안의 왕들은 더욱 두려워하여 아모리 다섯 왕들이 연합군을 결성하여 기브온을 치려고 했다.
기브온은 위급하여 여호수아에게 빨리 올라와서 우리를 구해 달라고 했다.
기브온의 구원 요청을 듣자 여호수아는 곧 군사를 거느리고 길갈에서 기브온을 향하여 올라갔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올라가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말씀해 주셨다.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자가 없으리라.”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고 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말씀해 주신다.
“내가 그들은 네 손에 넘겨 주었다.”
* 여호와께서 적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셨다.
10절 “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도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여기 “패하게 하셨다” 는 말은 그들을 어지럽게 하셨다는 뜻이다.
여호수아와 그 군사들이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서 갑자기 그들을 공격했다.
갑자기 기습을 당한 그들은 정신이 어지러워졌고 혼비백산해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여호수아는 도망가는 적군을 죽이며 벧호론 비탈에서 추격하여 막게다까지 이르렀다.
* 여호와의 전쟁 무기는 다양하다.
11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우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욱 많았더라
많은 사람이 이스라엘의 칼에 죽었으나 도망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큰 우박덩어리를 내리사 도망가는 아모리 사람들을 치시므로
우박에 죽은 사람이 이스라엘의 칼에 죽은 사람보다 더 많았다.
하나님의 전략도 무궁하시고 하나님의 무기도 무궁하시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가 인생의 큰 싸움을 할 때 대적을 우리 손에 넘겨주신다.
하나님이 우리 손에 넘겨주시는 싸움은 그 어떤 싸움도 이기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 손에 넘겨주시는 일은 그 어떤 일도 능히 해 낼수 있고 성공하게 된다.
하나님이 하게 하신다는 것을 믿으면 그 어떤 큰 일도 할수 있다.
2. 여호와는 해와 달을 멈추게 하셨다.
14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 전쟁에서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전무후무한 일이 있었다.
* 믿음으로 기도하라.
12절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신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
여호수아가 아모리 연합군들과의 싸움을 다 마치기 위해서 좀 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해와 달을 멈추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여호와께 아뢰어 ” 라고 한 것은 그가 여호와께 기도한 것이다.
감히 이런 기도를 할수 있었던 그의 믿음이 부럽다.
역사상 이런 기도를 한 사람은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없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일에 그 어떤 것도 도와주신다는 것을 믿고
이런 놀라운 기도를 한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때 필요한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이 도와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해야 한다.
* 여호수아는 해와 달에게 명령했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여호수아는 기도한 후에는 태양과 달을 향하여 멈추라고 명령했다.
기도는 양면이 있다. 먼저 하나님께 구하고 다음은 명령하는 것이다.
명령하는 것은 기도하는 것보다 더 큰 믿음이 요구된다.
더군다나 여호수아는 온 백성들 앞에서 명령했다. 숨어서 한 것이 아니었다.
백성들 앞에서 이렇게 명령한 것은 그가 얼마나 확신에 차서 명령했는가를 알게 한다.
이런 확신과 담대함은 여호수아의 전용물이 아니다.
믿음으로 기도하고 확신을 얻은 자는 명령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산을 향하여 명령하라고 하셨다.
막11:23]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산을 옮겨달라고 기도만 하지말고 산을 향하여 직접 명령하라는 것이다.
그 때에 산이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게 된다고 하셨다.
우리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면 하나님이 주실줄 믿고 기도하고 명령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할수 있는 특권을 주셨고 명령할수 있는 권세도 주셨다.
질병의 산, 문제의 산, 가난의 산, 낙심의 산,..을 향하여 명령하라.
명령할 때 멀리 멀리 바다에 던지우게 된다.
다 같이 해 봅시다.
“내 앞에 있는 산아 내 앞에서 옯겨져라. ”
“질병의 산, 가난의 산아 내 앞에서 옮겨져라.”
“낙심의 산, 문제의 산아 내 앞에서 옮겨져라.”
* 태양과 달이 멈추었다.
13절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수아가 명령했을때가 대낮이었던 것으로 본다.
믿음의 사람의 명령에 태양과 달이 , 전 우주가 stop 하고 순종했다.
잠시도 아니고 거의 종일, 거의 24 시간 이었다.
이 사실이 확실한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말씀하시기 위해 야살의 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셨다.
야살의 책은 전쟁일기 또는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업적을 노래한 시집이다.
우주 과학자 Harold Hill 의 연구팀은 인공위성의 궤도를 작성하기 위해 전자계산기로 지금부터 10 만년 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그 사이의 태양과 달의 궤도 진행을 연구하던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궤도 진행상에 꼭 하루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하루, 즉 24시간이 어디로 가버렸는 하는 문제를 연구했다. 그들이 이 말씀을 생각하고 여호수아 시대의 궤도를 조사한 결과 23시간 20분 동안 태양의 궤도가 정지했다는 것을 발견했고, 나머지 40분은 히스기야 왕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태양의 그림자를 10도 뒤로 물러가게 했을 때라고 생각하고 그 10 도를 계산하니 정확히 40분에 해당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다.
정말 태양지 중지될수 있을가?
하나님은 태양을 중지시킬뿐 아니라 우주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까지 하셨다.
그 뿐 아니라 아마도 그렇게 중지 되었어야 할 어떤 우주의 신비가 있었을 것이다.
*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싸워주셨다.
14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태양과 달을 멈춘 것은 전쟁에 시간이 필요해서 만이 아니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시고 계심을 저들에게, 그리고 가나안 족속들에게 똑똑히 알려 주시기 위해서였다.
즉 가나안 정복 전쟁은 하나님이 함께 싸워서 취하게 하신 전쟁인 것을 알게 하셨다.
태양과 달을 신으로 섬기고 있는 가나안 족속들에게 태양과 달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자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 이시라는 것을 분명하게 선포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싸워주신다.
아모리 다섯 왕이 연합군 결성을 한 것은 마치 타작 마당에 곡식단을 모으듯, 하나님이 저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타작하듯 심판하신 것이다.
인간의 영리한 계획이나 연합이 하나님의 전략 앞에서는 헛수고일뿐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도구가 된다. 할렐루야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 드리겠다.
미국의 독립전쟁이 끝난 후에 외교관들을 초대한 만찬회가 열렸다.
각국 대사들이 돌아가며 인사말을 하면서 은근히 자기 나라를 자랑하며 뽐내는 말을 했다.
먼저 영국대사가 일어나 말했따. “영국이야말로 태양입니다. 그 빛나는 광채는 전 세계 구석을 비추어 열매를 맺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다음은 프랑스 대사가 말했다. ‘프랑스야말로 아름답게 빛나는 달입니다. 그 상냥하고 변함없는 아름다운 빛은 어두운 밤을 비취어 밤의 살벌함을 미화시키고 사람들을 인도하고 기쁨을 주는 달입니다.“
다음은 미국의 벤쟈민 프렝크린이 일어나서 평소와는 조금도 다름없는 위엄과 솔직함을 보이며 인사했다. “미국의 죠지 워싱톤이야말로 여호수아입니다. 그는 태양과 달에게 멈추라고 명령했고 태양과 달은 그의 명령에 복종했습니다. ”
3.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을 길갈 진영으로 돌아오게 하셨다.
15절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길갈은 요단강을 건너고 기념비를 세운 곳이다.
여호수아는 길갈을 이스라엘 군의 본영으로 삼고 여기서 군을 재정비하고 쉬기도 했다.
그들은 길갈 진영으로 돌아와 그 날에 있었던 그 엄청난 일들을 서로 나누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서로 말하며 하나님이 함께 싸워주시는 전쟁이 얼마나 신나는가 서로 이야기 하느라 정신이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태양을 중지시켜 주신 결과 다섯 왕의 연합군을 격파한 여호수아는 그 승리의 여세를 몰아 신속한 일련의 기습공격으로 가나안 남부를 정복하는 전쟁을 마무리 짓고 남부 성읍들을 정복했다.
정복사업은 오랜 세월이 걸릴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리고 여호수아가 계속해서 공격을 가해서 연전연승을 거두므로 속전속결로 번개같이 정복해 나갔다.
가나안 남부 전쟁 전체에 대한 결론을 42절에 말씀하고 있다.
42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신 고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과 그 땅을 단번에 취하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기 때문에 백전백승했다. -또한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김없이 순종했으므로 그 모든 왕과 땅을 단번에 급속히 취했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 백성을 위하여 싸우시는 분이시다.- 순종하는 자들은 승리한다.
가나안 남부 전쟁을 다 마친 후에도 길갈로 돌아왔다.
43절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길갈 진으로 돌아왔더라.“
우리에게도 영적인 길갈이 필요하다
오늘날 교회는 길갈과 같다.
우리는 세상에 나가서 싸울뿐 아니라 교회에 돌아와서 영적 재충전을 받고 쉼을 누려야 한다.
이처럼 가나안 정복전쟁은 하나님이 함께 싸워주신 전쟁이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기로 작정하신 기업도 그냥 취하게 하시지 않고 싸워서 취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령하시고 우리에게만 하게 하시지 않는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명령하시고 우리와 함께 일해 주신다는 것을 믿고 해야 한다.
하나님이 함께 일해 주시면 그 어떤 일도 능히 할수 있다.
하나님이 함께 싸워주시면 그 어떤 싸움도 승리할수 있다.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신 후에는 평안히 쉴수도 있게 하신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았으면 제가 선포할 때 아멘으로 화답하시기 바란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싸워서 취하게 하신다.
하나님과 함께 싸우면 반드시 취하게 된다.
일주일의 하루는 성전에 돌아와서 영적인 재충전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