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 담임목사 서삼정
본문말씀 : 시편 5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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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라 시 51:17-19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라.
본 시편은 그 표제가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의 책망을 받고 ”라고 되어 있다.
충직한 신하요 장수였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동침하고 그 죄를 숨기기 위해 우리아를 전쟁의 선봉에 세워 죽게 했다. 다윗은 끔찍하게도 간음죄와 살인죄 까지 지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부숴지면서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했다.
그는 조금도 자신의 죄를 숨기려고 하지 않았고 변명이나 핑계도 대지 않았다.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라는 것은 백성들의 공중 집회에서 이 시를 노래하게 해서
그들은 자기와 같이 비참한 죄에 빠지지 않도록 교훈하려고 했던 것이다.
다윗은 단순히 그의 죄책감과 고통으로만 이 시를 지은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참회하며 지은 시다.
영어로는 본 시가 “자비를 내게 베푸소서 오 하나님!” 으로 시작된다.
범죄한 자가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은 축복이 아니라 자비를 구해야 한다.
1. 뉘우치며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라.
1절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주소서.”
* 하나님의 크신 긍휼만이 소망인줄 믿고 자비를 구해야 한다.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주소서”
죄를 지었으면 율법대로 심판을 받아야 하고 망해야 하고 죽어야 하고 영원한 형벌을 받아야한다.
오직 하나님의 자비 만이 유일한 소망인줄 믿고 자비를 구해야 한다.
어떤 죄인도 자비를 구하면 용서 받는다.
* 죄를 분명하게 고백하고 뉘우치면서 자비를 구해야 한다.
다윗은 자기의 죄를 3 가지 다른 히브리어로 고백했다.
1절에서는 “죄악” 이라고 했고, 2 절에서는 “죄”라고 했고 3절에서는 “죄과” 라고 했다.
이 3가지는 다 죄이지만 조금 다른 의미가 있다.
* “죄악”은 경계를 침범한 것을 가르친다.
율법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네 이웃을 탐하지 말라“ 경계를 정하셨다.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이 정하신 율법의 경계를 침범한 죄악을 것을 깨닫고 회개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율법의 경계를 침범한 것을 뉘우치며 자비를 구해야 한다.
* “죄”는 목표에서 어긋난 것을 가르친다.
화살이 과녁에서 어긋난 상태와 같은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빗나간 것,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서 빗나간 것이 죄다.
경계를 침범하지 않았어도 목표에서 어긋난 것은 죄다.
특별한 죄를 짓지 않았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표에 미치지 못하거나 빗나간 것을 회개해야 한다.
*“죄과” 는 죄의 본성을 가르친다.
3절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죄의 본성이 속에 있기 때문에 죄가 항상 자기 앞에 있다고 했다. 점점 더 심각한 문제다.
죄의 본성은 하나님께 반항하는 것이다.
4절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적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만 범죄했다는 것은 그가 밧세바나 우리아에게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모든 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반항이요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는 죄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 율법의 심판이 공의로운 줄 믿고 자비를 구해야 한다.
4졸“주님이 말씀하실 때 의로우시다고 말하겠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주님의 말씀, 주님의 율법대로 자신을 심판하시는 것이 의롭고 옳다는 고백이다.
다윗은 조금도 자신을 옹호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를 정죄한 율법의 공의가 의롭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것이 진정으로 뉘우치는 자의 겸손한 모습이다.
우리도 율법의 공의대로 심판 받아야 할 자인줄 알고 오직 하나님의 자비만 구해야 한다.
죄를 뉘우치면서 자비를 구해야 한다.
* 죄의 본성을 긍휼히 여겨 달라고 기도하라.
5절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으며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다윗은 죄의 본성을 타고 났다고 했다.
이는 자기 출생이 잘못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출생 때부터 본성이 죄에 감염되었다는 말이다.
이것은 원죄를 말하는 것이고 죄에 감염된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제 다윗은 자기가 죄를 짓게 된 것은 자신이 본성적으로 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에 대해서 절망하고 오직 하나님의 자비를 구했다.
우리도 자신에게 철저히 절망하면 하나님의 자비를 구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자비가 필요한 사람이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자비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우리가 다윗 같이 들어나는 큰 죄를 안 지었다고 죄가 없는가?
우리가 정말 율법의 경계를 침범하지 않았는가?
마음으로 죄를 범한 자도 자비를 구해야 한다.
주님은 마음으로 음욕을 품은 것도 이미 간음한 것이라고 했다.
마음으로 미워하는 것도 살인죄라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 중에 율법의 경계를 침범하지 않은 자가 있는가?
우리중에 하나님의 목표에서 어긋나지 않은자가 있는가?
* 사랑이 식어진 사람도 회개하며 자비를 구해야 한다.
성령께서 교회를 향하여 하신 말씀을 들어보라.
계시록 2:4-5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촛대를 옮기면 어떻게 되겠는가?
성령의 역사도 거두시고 교회로서의 사명도 거두시는 것 아닌가?
나는 성령께서 오늘 우리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하는 두려운 생각이 든다.
나는 이 말씀이 오늘 우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하는 두려운 생각이 든다.
첫 사랑, 그렇게도 주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던 첫 사랑, 예배를 사모하고 말씀을 사모하던 첫 사랑.
주님께 드리고 싶고 봉사하며 섬기고 싶던 첫 사랑 ..혹시 식지 않았는지요?
오늘 우리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비가 필요하다.
다 같이 합시다. “ 주여 첫 사랑을 회복하기 원합니다.”
* 자신의 영적 상태가 가련한 것을 모르는 자는 자비를 구해야 한다.
성령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하신 말씀을 들어보라.
계시록 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곤고한 것은 영적으로 무기력하고 힘을 잃은 상태다. 가련한 것은 영적으로 불쌍한 상태다.
가난한 것은 아주 빈궁한 것을 말하며 눈먼 것은 영안이 어두운 것을 말하며
벌거벗은 것은 부끄러운 죄악이 그대로 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영적으로 무디어지면 자신이 영적으로 눈먼 것도 곤고한 것도 가련한 것도 가난한 것도 벌거벗은 것도 알지 못하고 산다.
이런 사람은 말씀을 들어도 달게 받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은혜를 받지 못한다.
이런 사람은 영적으로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다.
이런 사람은 그대로 있으면 하나님이 그 입에서 토해 내신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이야말로 영적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 자비를 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입에서 토하실 것이다.
우리도 다윗 같이 우리 죄를 뉘우치며 하나님의 자비를 구해야 한다.
하나님게서 다윗에게 허락하신 회개의 영을 오늘 우리에게도 부어 주시기를 원한다.
우리는 나에게, 우리 자녀들에게, 우리 교회에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다 같이 합시다. “ 주여 나의 죄를 뉘우치며 자비를 구합니다.”
2. 상하고 통회하며 자비를 구하라.
17절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는 우리가 의로운 것, 잘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재물이나 형식적 예배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한 심령을 원하신다.
* 중심으로 뉘우치는 것이 상한 마음이다.
6절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회개도 중심으로 진실하게 해야 한다.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쳐 달라고 한 것은 성령께서 회개를 도와달라는 간구다.
회개도 성령께서 알게 하시는 대로 해야 한다.
중심으로 진실하게 뉘우치고 성령의 도움을 받아서 뉘우치며 회개하자.
* 죄를 씻어 주시기를 기도하라.
7절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시면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우슬초는 정결케 하는 의식의 상징이다.
다윗은 자신이 너무도 더럽다는 것을 깨닫고 그런 자신을 씻어 달라고 구했다.
우리도 자신이 너무도 추하고 더럽다는 좌절감과 비통함에 빠져 봐야 중심에서 이런 기도를 한다.
여기 씻는 것은 빨래하는 것과 같은 뜻이다.
더러운 옷을 빨래를 해서 깨끗하게 하는 것처럼
우리는 자신이 더럽다는 것을 깨달을뿐 아니라
아무리 더러워도 주님이 씻어 주시면 눈보다 더 희게 될줄 믿고 회개하라.
이것이 중심으로 통회하며 자비를 구하는 것이다.
* 죄악을 지워 주시기를 기도하라.
9절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며 내 모든 죄악을 지워주소서”
다윗은 1 절에서도 죄악을 지워 달라고 기도했다.
이는 고소장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 내용을 지워 달라는 기도였다.
죄는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다. 죄는 우리를 고소하는 고소장에 다 기록되어 있다.
율법은 그 고소장을 가지고 우리를 정죄한다. 사탄도 그 고소장을 가지고 우리를 정죄한다.
죄를 그냥 넘어가려고 하지 말고 고소장을 들여다 보는 것 같은 심정으로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
* 성령을 거두지 말아 달라고 구했다.
11절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
지금 신약시대에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시면 내주해 계시기 때문에 결코 떠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시에는 성령께서 외적으로 감동하시다가 떠나시기도 했다.
다윗은 사울왕에게서 성령을 거두어 가시자 그가 얼마나 비참해졌는지 다윗은 지켜 보았다.
다윗은 다 거두어 가시더라도 성령을 거두지 마시기를 원했을 것이다.
다윗이 얼마나 절실하게 이 기도를 했을지 알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을 원하신다.
오늘 예배를 드리는 저나 여러분의 심령을 받으신다.
다 같이 합시다. “주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자비를 구합니다.”
3. 자비를 받은 자가 복되다.
12절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된다.
구원받고 기뻐서 춤을 추며 살던 사람도 죄를 짓고 나면 구원의 기쁨이 없어진다.
죄 짓는다고 구원을 잃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의 기쁨을 잃기 때문에 마치 구원받지 못한 사람처럼 느끼고 살아간다.
그러나 회개하고 용서받고 자비를 받고 나면 구원의 기쁨이 다시 회복된다.
8절에서도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고 주께서 꺾으신 뼈들로 즐거워하게 하소서 했다.
* 심령의 생수가 솟아난다.
찬송이 나오고 감사가 나오고 기뻐하게 된다.
찬양이 그 입술에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다.
죄 사함 받고 나면 자원하는 마음이 생긴다.
자원하여 기도한다. 자원하여 예배에 참석한다.
스스로 바칠 마음이 생긴다. 스스로 봉사할 마음이 생긴다.
죄 용서함 받은 사람은 그 마음에서 찬양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다.
* 죄인들을 주께로 돌이킨다.
13절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범죄자들에게 “나도 범죄 했었어, 그런데 하나님의 자비가 나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셨다”라고 주의 자비의 도를 가르쳐서 그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게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손에서는 피를 찾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 주를 찬송하며 전파하게 된다.
15절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원래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대로 하나님을 찬미하게 하며 전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