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대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게 되면서
한국에서도 미국 의대 입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BS/MD 프로그램과 Pre-Med 프로그램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ㅣ BS/MD 프로그램
통합 미국의대 BS/MD 프로그램은
BS – Bachelor of Science(4년, 3년, 2년) 과정과
의대 대학원(MD – 4년 과정)을 합한 과정으로
의학 대학원 진학을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우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미국에서도 50개 미만의 대학에서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통 10명 이하의 학생만을 선발하고 있어 경쟁률이 매우 높지만
합격하게 되면 대학(학부)에서 의학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과정이 간소화되고
별도의 학비 지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도전하기도 하죠.
또 다른 장점은 학생들에게 수업과
대외 활동의 자유를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의대 입시에서 유리해 보이는 활동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활동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진정으로 수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BS/MD 프로그램의 단점은 낮은 합격률과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더 어렵다는 점이죠.
(상위권 의과 대학의 합격률 약 10% 이내)
따라서 BS/MD 프로그램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시기에 관련 Extra Curricular 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EC 활동들을 통해 우수한 학업 성적과 SAT/ACT 성적뿐만 아니라,
의료 쉐도잉(의학 관련 활동) 경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코넬대학교 통합 미국 의대 BS/MD 프로그램은
카타르에서 진행되며 6년 과정입니다.
해당 학교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미국 의대 준비생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 순수 국적을 가진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ㅣ Pre-Med 프로그램
미국 의대 진학 결정은 대학 4년 과정에서 결정되는데,
개인 사정에 따라 미국 의대를 꿈꾸는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 4년
즉, Pre-Med 프로그램을 가진 대학을 유의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Pre-Med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를 선택할 땐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1. 미국의대 진학이 어려운 대학들은 피하기
4년 간의 성적이 중요한 미국 의대 입시인만큼
상위권 대학을 노리고 가게 되면
스스로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상위권 대학 학생들은 똑똑하고
높은 SAT 혹은 ACT 점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높은 성적을 위해서라면 상위권 대학을 피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2. 학부과정 4년 동안 대학이 미국대학 진학을 위한
supporting system이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미국의대 입학을 위해서는 좋은 MCAT 성적뿐만 아니라,
대학 4년 동안 의료 관련 경험과 에세이 등이 중요한데
해당 학교에 연구활동(Research Program)이
잘 마련되어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3.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Pre-Med 프로그램에서
미국 의대 합격률 파악하기
무조건 상위권 대학의 Pre-Med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모든 학생들을 합격시키지는 못합니다.
심지어 진학률이 저조한 곳들도 많은데요,
따라서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미국의대 진학률이 좋은 대학들을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만일 미국의대 진학률이 80%가 넘는 대학들은
미국의대 진학 과정에 있어서 가장 좋은 선택이니
이를 기준으로 삼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BS/MD 프로그램과 Pre-Med 프로그램의 특성을 비교하여
어떤 루트로 진행하는 것이 지원자에게 있어서
더 유리한 미국의대 입시인지 파악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