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모여 있습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어도비 등
IT산업을 이끄는 선도 기업 CEO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도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실리콘밸리 전체 노동 인구 중
인도 출신은 6%에 불과하지만,
주요 빅테크 기업을 이끄는
CEO의 상당 수는 인도계 경영자들입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인도 출신 CEO는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IBM의 아르빈드 크리슈나,
트위터의 파라그 아그라왈,
어도비의 샨타누 나라옌입니다.
이처럼 인도 출신의 인재들이
IT산업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인도의 교육열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인도는 수학과 과학 영역의 교육과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공대 입학 경쟁률은 매우 치열합니다.
대표적인 명문 인도공과대학교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IIT)는
지역별로 23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BIG5라 불리는 상위 5개 캠퍼스
(칸푸르, 뭄바이, 델리, 첸나이, 카라그푸르)의
입학 경쟁률은 평균 200대 1 수준입니다.
인도의 흥행 영화 ‘세 얼간이(3 Idiots)’는
IIT를 모티브로 하여 천재 공학도들의
학교 생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와 IBM의 아르빈드 크리슈나,
트위터의 파라그 아그라왈을 비롯해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는 대다수의
인도 인재들이 IIT 출신입니다.
또한 인도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어
미국 진출을 위한 언어장벽이 낮아
이공계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술 인력 유치를 위한
외국인 취업 허가증(H-1B비자)
발급자의 70% 이상이
인도출신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입니다.
실리콘밸리 주요 빅테크 기업들 중
인도계 출신 CEO가 늘고 있는만큼
인도계 직원들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더불어 실리콘밸리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활약하는
인도인들의 네트워크가
강력하게 구축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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