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일하게 하시는 것이 은혜다.
지난 주일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사명을 다하게 하신다고 말씀을 전했다.
오늘은 하나님이 일하게 하심이 은혜라는 말씀을 전하려 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두 가지가 있다.
구원하기 위해 부르시는 것과 일을 시키기 위해 부르시는 것이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차별이 없다.
그러나 아무나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택하신 자를 부르신다.
하나님이 만세 전에 택하신 자를 불러서 구원하신다.
우리가 어떤 경로를 통해 예수믿게 되었을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미리 선택하셨기 때문이다.
여러분을 예수님께로 인도한 사람이나 어떤 조건은 하나님이 통로로 사용하신 것 뿐이다.
우리가 나기도 전에 우리를 선택하시고 부르시고 구원하신 것인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가?
하나님은 구원받은 모든 자에게 크던 작은 일을 맡기신다.
지극히 작고 평범해 보이는 일도 주님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다 영광스러운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쓰심이 큰 은혜인줄 알고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개인마다 다르다.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부르실 때가 있다.
각자의 마음에 소명을 주시고 그 일에 대한 소원과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간접적일 때도 있다. 사람들의 권면을 통해서 하시기도 하고
어떤 환경이나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을 만들어 주셔서 일을 시키실 때가 있다.
우리가 해야 될 일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쁨으로 응답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무슨 일을 시키시기 위해 부르시던지 우리는 기쁨으로 응답하고 순종만 하면 그 어떤 일도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
1. 일 맡기심이 은혜다.
26절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 하도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은혜이지 조건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선택은 전적으로 하나님 자신의 의지에 있는 것이지 우리의 그 어떤 조건이나 자격 때문이 아니다.
일꾼으로 부르심에는 차별이 없다.
인종이나 지혜나 능력이나 학벌이나 인간의 조건을 초월한다.
그러나 아무나 일군으로 부르시지 않고 하나님이 선택한 자를 불러서 쓰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고 하셨다. (요15:6)
우리를 일 시키시는 것도 우리의 자격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기로 선택하셨기 때문이다.
여러분에게 어떤 일을 맡기셨다면 하나님이 만세 전에 예정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바울을 택한 나의 그릇 이라 하셨다. 행 9:15
어떻게 하다보니 교회의 일군이 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맡을 사람이 없어서 내가 맡게 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일의 크고 작음이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다는 자체가 중요하고 귀한 것이다.
하나님이 얼마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분인가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를 알게 된다.
큰 일만 아니라 지극히 작은 일도, 지극히 평범한 일도 하나님이 맡기신 일은 다 귀한 것이다.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는 자체가 영광스러운 것이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아는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했다.
시 84:10 “주의 성전에서 보내는 하루가 다른 곳에서 천 날을 지내는 것보다 더 좋고 악인들의 집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집에 문지기로 있는 것이 더 좋사오니 ”
문지기는 대단한 직업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너무도 위대하시고 영광스럽기 때문에 하나님의 집에 문지기로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요 영광스러운 일로 고백하고 있다.
우리도 영의 눈이 열려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게 되면 하나님이 맡기신 그 어떤 일이라도
너무 영광스럽다는 것을 알고 감격할 것이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의 선구자로 와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자였다.
그는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할자라고 하였다.
신들매를 푼다는 것은 종이 주인의 신을 벗겨주기 위해 신발 끈을 풀어주는 것을 뜻한다.
주님의 영광을 알고 있던 세례요한은 자신은 그런 종의 일을 하기에도 부족한 사람이요
감당치 못할 자라고 했다.
이것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조금이나마 안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을 부르신 그 분의 영광을 알기를 바란다.
그 분이 맡기신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위대한 가를 알기를 바란다.
우리가 결코 잘 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부르시고 일을 맡기신 것을 감사하라.
2. 일 하게 하심이 은혜다.
27 -28절 “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을 맡기실뿐 아니라 일을 할수 있게 하신다.
하나님의 은혜로 일을 하게 하신다.
그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세상의 미련한 자들을 통해서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
약한 것들을 택하시고 부르시고 힘을 주셔서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
하나님은 세상에 천한 자들, 멸시 받는 자들을 부르시고 힘을 주셔서 높은 자들이 감당할수 없는 일을 하게 하신다.
어떤 목사님의 간증문이다. 몇몇 목사님들이 함께 하루를 지내는 시간이 있었는데 다들 크게 사역하는 분들이었다.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다보니 다 인생의 문제, 가정의문제, 자녀의 문제, 건강의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이구동성으로 고백하기를
“우리에게 이런 문제와 약함이 없다면 이렇게 하나님께 쓰임 받을수 있겠습니까?” 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실 때에 그들의 자격을 보고 부르신 것이 아니다.
인간적인 표준으로 보면 그들은 다 자격미달 자들이었고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은 그런 그들을 불러서 교육하시고 훈련하시고 보혜사 성령을 주셔서 쓰셨다.
예수님이 쓰시니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 중요한 인물들이 되었고 세상이 감당할수 없는자들이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일하게 하신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라.
작은 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할 수 있다.
우리는 큰 일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작은 일은 내 힘으로도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지극히 작은 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해야 한다.
매일 하는 운전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고 해야 한다.
일초 사이로 사고를 면하게 해 주실 때가 있다.
매일 하는 요리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고 해야 한다.
매일 하는 봉사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고 해야 한다.
벧전 4: 11 “ 만약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 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하게 해 주시고 영광 받으시기 원하신다.
3. 일을 통하여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신다.
30절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고 하셨다.
이는 놀라운 말씀이다.
우리가 예수 믿는 순간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서 하나님에게서 난다.
하나님은 새로 난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집어 넣으셔서 예수님과 신비한 연합을 하게 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은 내 안에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에게서 나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이 되셨다.
나는 예수님과 연합되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나의 지혜가 되신다.
우리가 지난 몇 주 동안 솔로몬의 지혜가 얼마나 대단했는가 말씀을 들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분이시오 지혜의 근원이시다.
그 예수님과 연합이 되었으므로 예수님 자신이 나의 지혜가 되신다.
솔로몬보다 더 크신 예수님이 나의 지헤가 되신다.
그러니 세상의 지혜자는 나에게 명함을 내놓을수도 없다.
예수님이 곧 나의 의로움이 되신다.
인간의 의는 하나님의 불꽃 같으신 눈 앞에서는 걸레와 같다고 하셨다.
참된 의는 예수님의 의다.
우리가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의가 곧 우리의 의로움이 되신다.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는 내가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의로움을 보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고 거룩하게 보신다.
예수님이 곧 우리의 구원이 되신다.
예수님의 죽음이 내 죽음이 되고 예수님의 부활이 내 부활이 되었다.
예수님이 가지신 모든 것, 예수님이 이루신 모든 것이 다 우리의 것이 되었다.
주 안에 있는 생명도 능력도 지혜도 구원도 의로움도 다 우리의 것이다.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계시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할렐루야
우리의 일을 통해서 주님은 자신을 나타내신다.
평범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뛰어난 지혜를 나타내는 것을 많이 본다.
우리 안에 계신 분, 솔로몬 보다 더 크신 분,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이 우리의 일을 통해 나타나시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큰 능력을 나타내는 것을 많이 본다.
우리 안에 계신 능력의 주님이 우리의 일을 통해서 나타나시기 때문이다.
연약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지칠 줄 모르게 일하는 것을 많이 있다.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의 힘이 우리의 일을 통해서 나타나시기 때문이다.
가난한 데도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부요한 자들보다 더 풍성하게 주님을 위해 쓰는 것을 본다.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의 부요가 우리의 일을 통해서 나타나시기 때문이다.
우리를 통하여 주님의 영광이 주님의 지혜가 주님의 부요하심을 나타내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 안에서 주님만 자랑해야 한다.
31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지혜 의로움 능력이 되시니 우리는 주님만 자랑할 것 뿐이다.
사람이 무엇을 자랑하는 가는 그의 인품이나 관심사를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만을 자랑하되 주 안에서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은혜로 부르셨고 하나님이 우리를 은혜로 일하게 하신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가 일 한 것에 대해서 후하게 갚아 주신다.
4. 일 한 후에 더 큰 은혜로 갚아 주신다.
고전 3:7-8 “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어떤이는 나무를 심고 어떤이는 물을 준다.
우리 교회 정원에 값지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다. 이 나무들을 심은 분들이 수고를 많이 햇다.
최근에 이 중 가장 멋진 관상용 소나무 한 그루가 잎이 마르고 죽어가고 있다.
전문가를 불러서 물었더니 물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했다.
그래서 행여 다시 살아날가 해서 교역자들이 매일 물을 주고 있다.
살아나면 “부활 나무‘ 라고 이름을 지어 주려고 한다.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주는 것도 중요하다.
주의 일도 어떤이는 심는것과 같은 일을 하고 어떤이는 물을 주는 것과 같은 일을 한다.
그러나 심는 자도 물 주는 자도 다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할 뿐이지
그 나무를 살게 하고 자라게 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각각 수고한 대로 상을 주신다고 하셨다.
다 같이 해 봅시다.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하나님은 우리가 일 한 후에 후하게 갚아 주신다.
하나님의 일을 해 보라. 그 일 때문에 존귀해 질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얼마나 존귀해 졌는가?
저들의 이름은 천국의 열두 성곽의 기초석에 새겨지게 되었다.
향유 한 옥합을 깨트려 예수님의 장례를 미리 준비해 드린 마리아가 얼마나 존귀하게 되었는가?
예수님을 위해 일 한 사람들은 다 존귀한 사람이 되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축복이다.
우리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까지 축복이다. 믿습니까?
* 영원한 상급도 주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상급이야말로 일군에게 주시는 최상의 은혜다.
이 세상에서 받는 상급이나 축복이 크지만 그것은 맛보기에 불과하다.
진짜는 하나님 나라에 가서 받는다.
바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좇아간다고 했다.
우리도 하나님께 영원한 상 받을 것을 바라보고 충성하며 섬겨야 한다.
다 같이 해봅시다. “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고 일 합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너무도 큰 은혜요 축복이다.
일을 맡겨주신 것이 은혜요 일을 하게 하시는 것이 은혜다.
주님이 우리의 지혜가 되시고 의로움이 되시고 능력이 되셔서 우리를 통하여 주님 자신을 나타내고
주님을 자랑하게 해 주시는 것이 은혜다.
일 하게 하신 후에는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상급을 주시는 것이 은혜다.
하나님이 일하게 하심이 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