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좋아하라.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모든 것을 보시며 심히 좋아하셨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라는 말씀으로 시작된다.
성경은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다! 라는 선언으로 시작된다.
창조주 하나님이 6일 만에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다.
첫째날 빛을 창조 하시고 보시면서 좋아하셨다.
둘째날은 궁창을 만드시고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셨다.
셋째날은 바다와 땅을 나누시고 보시며 좋아하셨다.
그리고 땅에 각종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종 열매 맺는 나무를 만드시고 보시며 좋아하셨다.
넷째 날은 해와 달과 별을 만드시고 보시며 좋아하셨다.
다섯째 날은 공중의 새들과 바다에 각종 고기를 만드시고 보시며 좋아하셨다.
여섯째 날은 육지의 모든 동물들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고 보시며 좋아하셨다.
사람을 자기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창조하신 모든 것을 다 누리게 주시면서 다스리고 정복하고 번성하라고 하시면서 축복하셨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면서 심히 좋아하셨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것을 이처럼 만족해 하시며 좋아하셨다.
우리도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좋아하자.
1.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좋아하라.
31 절 ;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나님은 자신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며 심히 좋아하셨다.
우리도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보며 좋아해야 한다.
하늘을 보며 땅을 보며 바다를 보며 좋아해야 한다.
공중의 새를 보며 땅의 짐승들을 보며 좋아해야 한다. 꽃들과 각종 식물을 보며 좋아해야 한다.
나는 금번에 휴가를 보내면서 이 말씀을 생각하면서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바다를 봤더니
평소보다 모든 것이 더 좋아 보이는 것을 경험했다.
바다에 한 없이 펼쳐지는 파도를 보면서 “하나님이 지으시고 보시면서 좋아하셨던 바로 그 바다로구나” 생각할 때 감동이 물결처럼 밀려왔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찬양이 저절로 나왔다.
여러분도 한번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세계를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그리면서 보시기 바란다.
평소에 보던 것과는 다른 아름다움을 보게 될 것이다. 정말 풀 한 포기도 새롭게 보일 것이다.
밤 하늘을 볼 때도 하나님이 저 모든 별들을 만드시고 각기 제 자리에 있으라 명령하시고
그 별들을 보시면서 좋아하신 것을 생각하며 쳐다본다면 감동이 새로울 것이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지으신 자신을 보며 좋아하라.
하나님이 지으신 최고의 걸작품이 바로 당신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을 보시면서 가장 좋아하신다. 하나님의 최대의 관심은 자기 자녀들이다.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우리의 최대의 관심은 세상의 그 무엇보다 우리의 자녀들이 아닌가?
그런 우리 자녀들이 만약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부족하다고 못났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좋아하지 않은 것을 본다면 그보다 우리를 더 슬프게 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다. 자녀된 우리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슬프게 한다.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우리 자신을 우리도 좋아해야 한다.
자신의 부족을 보지 말고 하나님이 가장 귀중하게 지으신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고 좋아하라.
당신은 하나님께 가장 귀중한 존재다.
자식이 여럿이라고 해서 그 중 하나쯤은 귀중하지 않은 자녀가 있는가?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하나 하나가 다 귀중하다.
당신도 하나님께 그처럼 귀중하다. 그 누구도 당신을 대신 할 수 없는 귀중한 존재다.
당신은 하나님께 가장 필요한 존재다. 당신은 하나님이 꼭 필요해서 가장 합당하게 만든 존재다.
당신만이 하나님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당신만이 하나님께 돌릴수 있는 영광이 있다.
제가 목사로서 성도들을 볼 때도 다 그 나름대로 한 분 한분이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될 사람들이다.
능력 있고 성령충만한 분이라고 해서 다른 성도가 할수 있는 일을 대신할수는 없다.
각기 얼굴이 다 다르듯이 우리 모두는 각기 하나님을 위하여 할수 있는 일, 교회를 위하여 할수 있는 일이 각기 다 다르다,
그 누구도 당신의 일을 대신 할 사람은 없다.
저를 따라서 해 볼가요 “나를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만이 하나님을 위해서 할수있는 일이 있고 오직 나만이 교회를 위하여 할수 잇는 일이 있다.”
당신은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덧없이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존재도 아니다,
하나님이 목적하시고 디자인 하시고 디자인 하신대로 눈으로 보시면서 만드셨다.
시편 139: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
마치 조각가가 작품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완성된 작품을 내다보며 만드는 것과 같이 하나님이 당신을 만드실 때 지금의 당신의 모습을 보시면서 그대로 만드셨다.
조각가는 실패할수 있어도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실패작은 없다.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대로 당신을 완벽하게 만드셨다
우스운 이야기 합니다. 최근 우리 친구 목사님이 오랜만에 만나서 나를 보고“목사님은 여전히 얼짱 몸짱이네” 라고 부러운듯 말했다.
제 아내는 한수 더 떠서 “우리 목사님은 또 설짱 영짱인데요” 했다.
“설짱은 설교를 잘 하는 것이고, 영짱은 영성이 풍성한 것인데 설교를 잘 한다고 다 영성이 풍성한 것 아니고, 영성이 풍성하다고 다 설교를 잘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하면서 스스로 지어낸 말에 대해서 설명을 신나게 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합니까?
그 말을 했던 내 친구 목사님은 아주 젠틀하고 행정에 능하고 지적이고 실수가 없는 목사님이시다. 그런데 그 분의 외모도 그것을 반영하고 있다. 나는 그 목사님께 그 말을 해 주지 못한 것이 지금도 아쉽다. 제가 말씀 드리려고 하는 요지는 하나님께서 그 분은 그 분대로 하나님이 의도하신 바대로 정확하게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 하나님이 가장 합당하게 지으신 유일하고 귀중한 존재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우리도 볼수 있는 사랑의 눈이 열리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느낄수 있는 사랑의 감정이 일어나길 바란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우리도 좋아할수 있기를 바란다.
2.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좋아하며 누려라.
29절 :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하나님은 인간에게 먹을 거리로 각종 채소와 열매를 주셨다.
각종 채소와 열매로는 완전한 식품이었다.
영양만 아니라 맛으로도 완벽한 식품이고 마음껏 누릴수 있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은 우리를 위해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을 보시며 좋았다 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을뿐 아니라 앞으로 지으실 인간이 누리며 좋아할 것을 내다보시며 좋아하신 것이다.
마치 젊은 부부가 아기를 가졌을때 미리 그 아기를 위해 하나 하나를 준비하면서 그것을 보고 좋아하는것은 부모의 눈에 좋을뿐 아니라 아기가 태어나서 그것을 누릴 것을 생각하며 좋아하는 것과 같다.
모든 짐승들에게는 푸른 풀을 식물로 주셨다.
30절 :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창조 때에는 호랑이도 사자도 풀을 먹는 채식동물이었다.
독사도 사람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애기들과 함께 놀수 있도록 지음받았다.
에덴 동산에서는 생존경쟁이나 약육강식은 없었고 모든 피조물이 서로 상호협력하는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오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하나님께서 노아홍수 이후에는 인간에게 깨끗한 짐승들을 먹을 거리로 주셨다.
이는 대 홍수 이후 대기권의 변화와 더불어 우리 체질도 거기에 맞추어 변화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고기를 먹으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최선을 주신다. 비록 죄 때문에 망가졌어도 그 때에 맞게 최선을 주신다.
좋으신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들을 마음껏 누리며 감사하라.
먹을 거리만 아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좋아하고 특별히 우리 가정을 좋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보시기에 좋지 않아서 그를 잠재우고 그의 갈빗대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셨다. 그리고는 마치 신부 아버지가 신부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하듯이 하나님께서 하와의 손을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아담에게로 다가가실 때 아담의 입이 얼마나 벌어졌을가? 그렇게 좋아하는 아담을 보시고 하나님은 얼마나 좋아하셨을가? 나는 그 장면을 생각하면 기분이 너무 좋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것을 이렇게 좋아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렇게 좋아하신다.
존 파이퍼는 말하기를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시면서 기뻐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할 때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신다고 했다.
하나님을 위해 큰 일을 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주시고 허락하신 모든 것을 감사하며 누리는 것이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수 많은 꽃들을 만드셨다. 모양도 색깔도 향취도 다 다른다.
이는 우리로 보고 즐기라고 주신 것이다.
과일과 채소도 수많은 종류를 만드셔서 우리로 그 맛을 누리고 그 영양을 골고루 취하게 하셨다.
존 칼빈은 말하기를 하나님이 수 많은 꽃을 지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보며 즐기라고 주신 것이며 수많은 채소와 과일과 열매를 주신것은 먹고 즐기라고 주신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것을 보고 먹으며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것을 봐도 즐거워하는 것과 그냥 보는 것은 다르다,‘
같은 것을 먹어도 즐겁게 먹는 것과 그냥 먹는 것은 다르다,
행복도 다르고 기쁨도 다르고 하나님 보시는 것도 다르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이 행복해진다.
특별히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할수 있다.
사람은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귀중히 여기고 좋아할 때 행복하게 된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수 있다.
죄가 무엇 때문에 들어왔는가?
선악과를 따 먹게 된 그 깊은 뿌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며 만족하지 않고 무엇이 부족한줄 생각한데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여러분, 오늘의 말씀은 그저 여러분을 즐겁게 해 드리려고 하는 말씀이 아니다.
감사하며 누리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요 그렇지 않고 무엇이 부족한것처럼 불평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줄 알아야 한다.
이제부터 하늘을 쳐다보며 좋다고 말해 보라. 땅과 자연을 보면서 좋다고 말해 보라.
자신을 보면서 좋다고 말해보라. 다른 사람을 보면서도 좋다고 말해보라.
우리 가정을 보면서 좋다고 말해보라.
우리 교회를 보면서 좋다고 말해보라.
하나님이 주신 것을 좋아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좋아하는 것이 우리 자신이 행복해 지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좋아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좋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