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부족함이 없게 하신다.
시편 23편은 삼천여 년 전에 기록한 다윗의 시다.
그러나 읽을 때마다 마치 어제 기록한 것처럼 살아있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려온다.
한 문장 한 문장이 하나님의 친히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인도해 주시는 실제임을 느끼게 해 주신다.
다윗은 그 자신이 아버지의 양을 치던 목자였었기 때문에 목자와 양의 관계를 아주 잘 이해하고 있었고 어쩌면 그래서 다윗에게서 이런 찬송 시가 나올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먼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고 시작한다.
이 한 구절 속에 시편 23편 내용이 다 들어있다.
그 다음 말씀 부터는 여호와께서 목자로서 어떻게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는 가를 말씀하고 있다.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말하고 있다.
다윗은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선포하고 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부모를 신뢰하는 어린 아이가 자랑스럽게 친구들에게 “내 아버지야. 내 엄마야” 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시오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떼 같이 지도하셨다 시 78:52
예수님도 우리와의 관계를 말씀하실 때 예수님은 선한 목자시오 우리는 그의 양이라 하셨다.
예수님은 자기 양의 이름 을 각각 불러내어 인도하시고 양에게 꼴을 먹여 주시고 양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시는 선한 목자라 하셨다. (요 10:1-14)
여러분은 하나님을 목자로 모셨는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양이 되었는가? 그러면 부족함이 없게 하실 것을 믿어라.
양은 목자의 인도를 받기만 하면 부족함이 없게 된다.
원문은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니 그러므로 내게 부족함이 없다” 라고 되어 있다.
목자이신 여호와께서 다윗의 인생의 여정 가운데 메마른 광야를 지날 때도 부족함이 없게 하셨고,
광야를 통과한 후에는 축배의 잔을 들게 하셨고, 미래까지도 부족함이 영원에 이르게 하신다고 노래하고 있다.
그렇다.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시니 부족함이 없게 해 주신다.
우리의 육신을 위하여서도, 영혼을 위해서도 부족함이 없게 하신다.
과거에도 오늘에도 미래에도 부족함이 없게 해 주신다.
하나님은 부족함이 없이 공급해 주신다.
2절 “그가 나를 푸른 풀 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이 말씀은 목자가 광야에서 양떼를 인도하는 모습이다.
목자는 먼저 푸른 풀밭과 맑은 시냇물을 찾아 놓은 후 양들을 그리로 인도한다.
목자는 양을 배부르게 먹이고 시냇물을 마시게 한 후에 풀 밭에 누워 쉬게 한다.
양은 스스로 자신의 필요를 절대로 채울 수가 없다.
양은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킬수도 없다.
목자가 양의 필요와 안전과 행복을 다 책임 져 준다.
양의 운명은 절대적으로 목자에게 달려 있다.
선한 목자를 만난 양은 안전하고 윤택하고 행복하다.
우리 인생이 우리에게 달려있지 않고 목자되신 하나님께 달려있다.
하나님이 우리의 선하신 목자가 되셔서 우리의 필요를 부족함이 없도록 공급해 주시고 쉬게 하신다.
* 부족함이 없이 육신의 필요를 공급해 주신다.
인생의 삶에도 먹고 마시고 쉼을 누리는 이 세 가지가 다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러한 필요를 공급해 주신다.
예수님은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 가 무엇을 마실가 무엇을 입을가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하셨다. (요 6:31-32)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공급해 주시는 분이시다.
오늘도 하나님이 공급해 주셔서 우리가 먹고 마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쉼을 주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쉼만이 우리에게 진정한 쉼이 된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해야 쉼을 누릴수 있다.
양은 목자를 신뢰해야 쉼을 누릴수 있다.
양들 중에 목자를 신뢰하지 않는 양들은 배불리 먹고 마신 후에도 쉬지 못하고
다른 양들이 다 누워서 쉬는 동안에 안절부절 하면서 두리번 거린다고 한다.
우리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때 모든 염려와 두려움에서 해방되고 쉼을 누릴수 있게 된다.
쉼은 할일이 없다고 누릴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문제가 없다고 누릴수 있는 것도 아니다.
참된 쉼은 우리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할 때 누릴수 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고 약속해 주셨다.
참된 쉼은 주님에게 인생을 내려놓고 주님과 함께 인생을 살고 함께 일할 때에 누릴수 있다.
* 부족함이 없이 영혼의 필요를 공급해 주신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고“ (3절)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결코 육신의 것만으로 살수가 없다.
영혼이 메마르면 육신의 것들이 풍족해도 풍족을 누리지 못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영혼의 필요를 공급 해 주신다.
때때로 우리가 영적으로 메말라지면 성령의 생수로 소생시켜 주신다.
때때로 우리가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주시고 성령으로 우리 영혼을 윤택하게 해 주신다.
우리가 영적으로 새 힘을 얻으면 비록 육신의 것이 좀 부족해도 만족하게 되고 쉼을 누리게 된다.
육신의 것이 필요할 때도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시기를 구하고
영적인 필요를 느낄 때도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시기를 구하라.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부족함이 없는 양으로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시다.
2. 부족함이 없이 인생길을 인도 해 주신다.
3절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 하시는도다”
*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의의 길은 바른 길이다.
인생길에는 지도가 없다.
마치 길없는 광야 같이 우리 힘으로 바른 길을 걸어갈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인생 길을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다.
의의 길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인도하시는 길이다.
의의 길은 믿음의 길, 옳은 길이다.
때때로 우리는 쉬운 길로 가기 원하고 이익이 있어 보이는 길로 가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무렇게나 인도하시지 않는다.
언제나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자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귀하게 여기신다.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시며 그 이름에 합당한 경배와 섬김을 받기 원하신다.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높이는 자를 높여주신다.
시편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찬양으로 가득차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며 경배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 위험한 길에서 보호해 주신다.
4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때로는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위험한 길을 지날 때가 있다.
그 때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
우리는 위험이나 큰 어려움에 처하기도 하고 큰 병에 걸리기도 하고 두려운 일을 만나기도 한다.
우리는 그럴 때 하나님이 왜 그렇게 하시는가 이해하지 못하고 두려워하고 힘들어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는 다 선한 목적이 있다.
그 길은 하나님이 예정된 길이요 우리가 반드시 통과해야 될 길이며 의의 길이다.
하나님은 그 때도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통과하게 하신다는 것을 믿어라.
지금 당신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하나님이 통과하게 하신다.
염려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계획하신 목적지까지 인도해 주시기 위해서 도중에 만나는 그 어떤 위험에서도 보호해 주시며 인도해 주신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라고 햇다.
지팡이는 양떼를 인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고 막대기는 양떼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다.
하나님은 양떼를 인도하시듯 우리를 지팡이와 막대기로 인도하신다.
언제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는 양면이 있다.
지팡이로 인도하듯이 우리를 사랑으로 감싸고 안아주시며 인도해 가신다.
막대기로 인도하듯이 우리를 원수 사탄으로부터 지키시고 보호해주신다.
3. 우리 잔이 넘치게 해 주신다.
5절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하나님이 광야길을 통과 하게 하신 후에는 하나님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어 주신다.
지금까지는 들과 골짜기로 인도하셨지만 그 후부터는 집 안에서 주님이 베푸신 잔칫상에 앉아서 풍족히 먹고 마시게 하신다.
다윗은 수없는 어려움을 통과한 후에는 하나님이 잔치를 베풀어 주신 것을 경험했다.
* 승리의 축배를 들게 하신다.
원수의 목전에서 잔을 들게 하신 것은 승리의 축배다.
하나님은 다윗으로 하여금 수많은 대적을 이기게 해 주셨다.
그런 후에 원수의 목전에서 승리의 축배를 들게 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원수를 갚으시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가?
우리로 하여금 원수의 목전에서 축배를 들게 하는 것이다.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이신가?
지금 당신을 괴롭게 하는 자나 해롭게 하는 자가 있는가?
하나님이 승리의 축배를 들게 하실줄 믿고 이겨라.
* 감사의 축배를 들게 하신다.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라고 하셨다.
기름을 발라주는 것은 존귀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기름은 임직 때에 발라 주는 것이다.
이는 다윗을 왕으로 기름 부으셨던 것을 연상케 하는 말씀이다.
오늘 우리도 축배의 잔을 들게 해 주실 것을 믿어라.
승리의 축배, 감사의 축배를 들게 해 주실 것을 믿어라.
* 우리 잔을 넘치게 해 주신다.
잔이 넘친다는 것은 기쁨이 넘친다는 말이다.
잔이 넘친다는 것은 만족이 넘친다는 말이다.
잔이 넘친다는 것은 너무도 풍성하여 차고 넘치는 것을 나타낸다.
하나님이 우리의 빈 잔을 채워 주시되 넘치도록 채워주신다.
4. 부족함이 없이 목적지까지 이르게 하신다.
6절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하나님은 우리를 목적지까지 인도하신다.
그 목적지는 영원한 하나님의 집이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를 목적지까지 이르게 하신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도중에서 버리지 아니하신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예비하신 그 영원한 처소에 이르게 하셔서 영원히 살게 하신다.
우리는 부족한데도 부족함이 없이 우리를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하실 것이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이 그 목적지를 향해 인도해 가시는 과정에 있다.
그 과정은 다 다르다.
우리는 다 다른 인생 길을 가고 있다. 우리 중 그 누구도 같은 길을 걷지는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다 같은 목적지에 이를 것이다.
너무도 확실하게 내가 보증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다 같은 목적지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이제 당신은 지금 어떤 과정에 있던지 그 모든 과정에서도 하나님이 인도해 주신다는 것을 믿어라.
하나님이 이르게 하실 목적지를 바라보라.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는 선하신 목자시다.
광야와 같은 척박한 환경과 삶의 여정을 통과할 때도 부족함이 없이 공급해 주실 것을 믿어라.
원수의 목전에서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상을 받고 축복의 잔을 들고 내 잔이 넘치나이다 라고 고백하게 될 것을 믿어라.
또한 인생의 여정을 마친 후에 영원한 집에 거하게 하실 것을 믿어라.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것을 믿어라.
같이 해 봅시다.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을 향하여 믿음으로 고백하고
자신을 향하여 격려의 말로
상황과 문제와 원수를 향하여서는 당당한 승리의 선포로 다시 하기 바란다.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