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 담임목사 서삼정
본문말씀 : 요한복음 6 :48-58
설교원고 : 10_3_Sermon_생명의_떡을_먹어라.pdf (57.0K), Down : 0, 2021-10-05 21:58:10
생명의 떡을 먹어라. 요 6 :48-58
생명의 떡을 먹어라.
지난 주일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산다 는 말씀을 전했다.
오늘은 성찬 예식을 행하면서 생명의 떡을 먹으라는 말씀을 전하려고 한다.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떡을 먹어야 된다. 여기서 “떡”은 음식을 뜻한다.
그러나 우리 영혼이 살기 위해서는 생명의 떡을 먹어야 한다.
우리가 영원히 살기 위해서는 생명의 떡을 먹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오천 군중에게 배불리 먹이신 다음 날 그들은 또 기적의 떡을 바라고 예수님을 찾아왔다.
이 때 예수님은 저들에게 “너희가 원하는 육신의 떡은 썩을 양식이다. 그 떡은 먹어도 곧 죽는다.
그러나 너희가 생명의 떡을 먹으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살리라“ 하셨다.
그들은 생명의 떡이라니, 그 떡을 우리에게 항상 주소서 했다.
이 때 예수님께서 “내가 곧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다. 그러므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면 영생하리라“하셨다.
이 말씀은 그들에게 걸림돌이 되었다.
“자기 살을 먹고 피를 마시라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야?” 하며 수군거렸다.
예수님께서 좀 이해하기 쉽게 나를 따르라. 나를 본받으리라 고 말씀하셨다면
받아드리기 쉬웠을 텐데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면 영생하리라 하시니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도 받아드리기도 어려운 말씀이었다.
그래서 그 날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곁을 떠나갔다.
그러나 제자들은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받아드렸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믿음을 주셨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하신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들을 예수님에게로 이끄셨기 때문이다.
44절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로 이끌어 주신 자들이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한 자들이다.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믿음을 주셨다.
오늘 우리도 이해하기 어렵고 신비한 이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드리고 아멘 으로 화답한다.
성령님께서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생명의 떡을 먹는 신비한 진리 가운데로 더 깊이 인도해 주시길 바란다.
1.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시다.
48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시다.
예수님 생명의 떡으로 오셨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은 떡집인 베들레헴 동네에 가서 출산하게 하신 것이다.
이제 예수님은 자신을 가르쳐 “내가 곧 생명의 떡이라” 고 하셨다.
요한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나는 ...이다” 하시는 자기 천명을 여러 가지로 하셨다.
예를 들면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선한 목자다” “나는 아버지와 하나이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하시면서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그 중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이 “나는 생명의 떡” 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때 사용한 “나는 ” 은 보통 우리가 대화할 때 “나는” 하는 말과 다른 말이다.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이 누구신가를 알리시면서
“나는 스스로 있는자 ” 라고 하실 때 말씀하신 “나는 I AM” 이다.
나는 곧 하나님, 영원자존 하신 하나님 이라는 뜻이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 이는 곧 “하나님인 내가 너희를 위한 생명의 떡이다” 라는 선포이시다.
여러분,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신 것을 믿으면 아멘 하시기 바란다.
인도의 싼다 씽이 한번은 기차를 타고 가면서 옆사람에게 전도하려고 요한복음서를 주었다.
그러나 그는 워낙 기독교를 반대하는 자였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서 갈기갈기 찢어서 창밖으로 던져버렸다.
그런데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한 청년이 마침 그 곳을 지나다 조그마한 휴지 같은 종이 한쪽을 주었는데 거기에는 “생명의 떡” 이라는 말만 적혀 있었다.
생명의 떡 – 들어보지 못한 아름답고 신비한 말이었다.
그 청년은 그 말에 너무도 이끌려서 그 쪽지를 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대체 이것이 무엇인가 물어보았다.
마침내 한 사람이 그것은 예수교 책에서 나온 말 같은데 그 책을 읽지 말라고 했다.
그 책 읽다 보면 자칫 사람 버릴수 있게 되니 조심하라고 했다.
그래도 그 청년은 “생명의 떡” 이라는 말이 적혀있는 그 책을 꼭 읽고 싶어서 견딜수가 없었다.
드디어 신약전서를 구하게 되었고 그것을 읽어 나가는 중 오늘 본문 요한복음 6장을 읽으면서
예수님이 내가 생명의 떡 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읽었다.
그 때 환한 빛이 그 마음을 비추게 되었다.
그는 생명의 떡 되신 예수님을 알게 되고 믿게 되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전도자가 되었다.
*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가르켜 생명의 떡이라 하셨다.
51절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내어주실 자신의 몸, 자신의 살을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이후 최후의 만찬에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다.
눅222:19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내어주신 예수님의 몸이 생명의 떡이다.
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곡식을 찧어서 가루를 만들어야 한다.
예수님도 생명의 떡이 되시기 위해 인자가 되시고 십자가에서 살이 찢기시고 상하시고 피를 다
쏟아 주셨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생명의 떡이 되셨다.
우리에게 생명의 떡이 되시기 위하여 그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려주셨다.
우리는 감격하고 감사할 뿐이다.
다 같이 합시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시다”
2. 생명의 떡을 먹어라.
51절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 생명의 떡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을 과거 조상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다는 것을 증거로 말씀하셨다.
49절 “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하나님이 아침마다 직접 하늘에서 내려준 만나가 얼마나 신기한가?
그런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다.
그렇다. 아무리 기적의 떡을 먹어도 육신의 떡으로는 영원히 살 수 없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을 먹어도 그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다 죽고 만다.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도 소용이 없었다.
아무리 어떤 건강식과 운동을 해도 죽고 마음의 평안을 위해 수양을 해도 죽는다.
오직 생명의 떡을 먹어야만 영원히 살 수 있다.
예수님은 거듭 말씀하셨다.
5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 먹는 것은 믿고 받아드리는 것이다.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생명의 떡을 먹는 것은 곧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은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하시고
또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하셨다.
이로서 믿는 것이 곧 먹는 것임을 알수 있다.
그렇다. 믿는 것이 먹는 것이다.
어거스틴은 믿으라 그러면 먹은 것이다 했다.
떡을 먹는것처럼 예수님의 죽음을 믿음으로 받아드려야 한다.
예수님의 죽음이 나에게 죄 사함을 주시고 사망에서 살려주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드려야 한다.
예수님의 부활이 곧 나의 부활인줄 믿고 받아드리는 것이 떡을 먹는 것이다.
더 나아가 예수님 자신을 받아드리고 믿는 것이 먹는 것이다.
먹는 것은 맛보는 정도가 아니라 씹어서 꿀컥 삼켜 내 것이 되어야 한다.
주저하지 말고 먹는것 처럼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받아드려라.
낙하산은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후에야 펴진다 라는 말이 있다.
예수도 믿은 후에야 체험 된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에 대해서, 성경에 대해서 지식적으로 파고 들기만 한다.
여기 음식이 있는데 그 음식의 재료와 요리법과 영양 구성에 대해서 아무리 잘 안다고 해도
먹어야 내 것이 된다.
어떤 사람은 수박 겉 핧듯이 에수를 믿는다.
우리는 떡을 꿀꺽 삼키듯이 예수님을 그저 100% 믿고 받아드려야 한다.
잘 이해가 되지 않아도 믿고 받아드려야 한다.
3. 생명의 떡을 먹으면 영생한다.
54-55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 생명의 떡을 먹으면 영생한다.
떡을 먹으면 내 살과 피가 되듯이 예수님ㅇ을 믿으면 예수님의 모든 것이 다 내 것이 된다.
예수를 믿음으로 받아드리면 예수의 죽음은 내 죽음이 되고 예수의 부활은 내 부활이 된다.
예수의 생명은 내 생명이 된다. 그래서 예수의 생명으로 영생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하셨다.
영생을 가졌고 는 이미 다 이루어진 사실이다.
생명의 떡을 먹으면 이미 영생을 가졌다.
영생은 예수님의 생명, 하나님의 생명을 뜻한다.
생명의 떡을 먹으면 이미 우리 안에 예수님의 생명을 가졌다.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 되신 것은 곧 우리에게 친히 자신의 생명을 나누어 주시기 위한 것이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실 뿐 아니라 자신의 생명 자체를 나누어 주셨다.
그것이 바로 영생이다.
여기서 사용하신 “먹는다”는 것은 단회적인 행동을 뜻한다.
한번 먹는 것으로 영원한 결과를 가져온 것을 뜻한다.
생명의 떡을 단 한번 먹으면 영생을 이미 가진 것이다.
단 한번 예수 믿고 받아드리면 이미 영생, 곧 예수님의 생명을 소유했다.
여러분, 예수 믿는가?
이미 여러분 속에 영생이 있다는 것을 믿어라.
* 생명의 떡을 먹으면 마지막 날 부활한다.
54절 “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예수 믿은 자는 예수의 생명을 가졌기 때문에 영생하고
예수의 생명을 가진 자는 그 몸도 마지막 날 예수님의 몸처럼 부활해서 영생한다.
이것이 구원의 완성이다.
* 생명의 떡을 먹으면 예수와 연합된다.
56절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예수 믿으면 예수와 하나로 연합된다. 놀라운 신비다.
이것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다.
떡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가?
더 이상 떡 따로, 나 따로 가 아니고 떡이 나의 피와 살이 되어 나와 하나가 된다.
이처럼 예수를 믿고 받아드리면 예수님과 내가 하나가 된다.
왜 예수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 고 하셨는지 이제 좀 이해가 되지 않는가?
56절에서 “ 먹는다” 는 51 절의 먹는다와 달리 현재진행형의 동사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고 영생 얻는 것은 단회적이 것이지만 예수님과 연합된 삶을 사는 것은
현재 진행형이다.
마치 결혼은 한번으로 끝이지만 결혼생활은 매일 매일의 삶인것과 같다.
우리는 항상 주님의 죽으심과 피흘리심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주님과 연합된 삶을 살면 십자가의 능력과 부활의 능력으로 살게 된다.
연합된다는 것은 함께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으로 사는 것이다.
매 순간 주님과 나와 하나인 것을 확인하면서 살아야 한다.
이것이 내가 예수 안에 예수가 내 안에 사는 진정한 연합이다.
이제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날 동안에도 우리 홀로 살지 않고 예수님과 함께 산다.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나 천국에 가서도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된다.
오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았으면 이제 선포할 때 아멘으로 화답하시기 바란다.
예수님의 생명의 떡이시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드립니다.
생명의 떡을 먹은 나는 영생을 얻었습니다.
생명의 떡을 먹은 나는 마지막날 부활 합니다.
예수님과 연합된 삶을 살겠습니다.
생명의 떡을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