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 담임목사 서삼정
본문말씀 : 시편 27:1-14
믿음으로 승리하라 시편 27:1-14
믿음으로 승리하라.
본 시편은 다윗왕이 압살롬의 반역을 당하여 피난 갔을 때 지은 시로 보는 학자들이 많다.
그 때 상황은 참으로 어려웠다.
반역한 군대들의 추격을 받으면서 피난 갈 때 그 상황이 얼마나 급박하고 어려웠던지 다윗이 머리를 가리우고 맨 발로 울면서 갔고 그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각각 그 머리를 가리우고 울며 따라갔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탄원하기를 성전에 올라가 여호와의 전에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여 살기를 간구하며 위기에서 구해 주시기를 간구했다.
기도 후에도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자신을 향하여 여호와를 기다리라고 선언했다.
그래서 마침내 긴 암흑의 터널을 통과하고 승리하게 된다.
우리도 때로는 악한 자들을 통해서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다.
악한 자들이 거짓으로 욕하고 모함하고 어려움을 주는 때가 있다.
또 우리 자신이 잘못해서 당하는 어려움도 있다.
사람은 아무리 잘 하려고 해도 실수도 하고 잘못도 저지를수 있다.
그래서 손해도 보고 어려움을 당하고 사람들에게 비난까지 받을 때 참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이런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결코 세상적인 방법으로 싸워서 이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
본 시편을 통해서 어떻게 믿음으로 승리하는 가를 배우려고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라.
1절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오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하나님을 신뢰하라. 하나님은 빛이시오 구원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하라.
* 나의 빛이신 여호와를 신뢰하라.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여호와가 빛이시다 하는 것보다 여호와가 나의 빛이시다는 더 의미가 강하다.
그 분은 나의 빛이시다.
빛은 어두움을 밝혀준다. 빛은 갈 길을 보여준다.
하나님이 나의 빛이심을 믿고 어두움을 두려워하지 말라.
어두운 고난의 밤, 시련의 밤, 어두운 절망의 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나의 빛이신 여호와가 나의 모든 어두움을 물리쳐 주실 것을 믿어라.
* 나의 구원이신 여호와를 신뢰하라.
“여호와는 나의 구원이시오니”
나의 힘이나 노력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구원 얻는 것이 아니다.
“나의 구원이신 여호와” 게서 그 어떤 문제나 생명의 위기에서도 구원하신다.
나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라.
* 생명의 능력이신 여호와를 신뢰하라.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나의 힘이나 건강상태가 내 생명의 능력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내 생명의 능력이시다.
그 분이 내 생명의 주인이시다.
생명을 주신이가 하나님이시고 생명을 유지하게 하시는이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은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죽지 않는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셨다.
악한 자들에게서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 또는 병으로 생명의 위기를 만났을 때에도
생명의 능력이신 여호와를 신뢰하라.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두려움과 맞서라.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상황을 보고 두려움이 엄습해도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두려움과 맞서고 있다.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라고 말할수 있을 때까지 신뢰하라.
하나님을 그렇게 신뢰하는 자는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
원수는 실패할 것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하라.
2절“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마치 사나운 짐승들이 달려들어서 내 살을 물어 뜯는것처럼 악인들이 나를 해치려 하고 있다.
이를 다윗이 압살롬의 군대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로 생각한다면 얼마나 그 상황이 절박했겠는가?
그런 절박한 상황에서도 나의 원수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라고 선포하며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태연할 수 있기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라.
3절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태연하리라고 선포한다.
태연한 것은 믿음의 가장 높은 수준의 표현이다.
작은 일에도 안절부절하는 우리들이 이런 어려움을 만나도 태연할수 있도록 하나님을 신뢰하자.
다 같이 해 봅시다.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내가 말 하면 여러분은 후렴으로 “나는 여전히 태연하겠습니다” 로 화답하라.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해도 -
병에 걸려도 -
사고와 파산을 당해도
전쟁이 일어나도
2. 믿음으로 기도하라.
4절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선한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라.
다윗은 원수를 멸하는 것이 첫째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는 것이 첫째 소원이었다.
빨리 왕권을 회복하고 왕의 보좌에 앉는 것을 구한 것이 아니었다.
다시 성전에 올라가서 평생토록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 성전에서 사모하는 것이 소원이었다.
하나님은 우리 기도의 동기와 목적을 보신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항상 이것을 유의해야 한다.
내가 왜 물질을 구하고, 건강을 구하고, 녀들이 잘 되기를 구하는가?
선한 소원을 가지고 구해야 한다.
가장 선한 이는 하나님 뿐이시다.
가장 선한 소원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다.
기도의 가장 선한 소원은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위한 것이다.
* 응답을 확신하고 기도하라.
5절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그의 초막, 그의 장막은 다 주의 성전을 가르치는 것으로 본다.
원수가 그를 찾을 때 하나님의 성전 은밀한 곳, 비밀한 곳에 숨겨주실 것을 믿고 구했다.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줄 믿어라.
하나님의 품 속에 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줄 믿어라.
하나님이 숨겨 주시는 곳이 가장 은밀하고 가장 안전한 곳이다.
하나님은 은밀하게 일하신다. 사람들이 알 수도 없고 볼수도 없게 일하신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우리가 다 이해할수 없는 신비스러운 것이 많다.
우리는 지난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때에 숨겨주신 것을 알게 될 때가 많다.
원수가 손 대지 못하는 안전한 곳에 두신다.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이는 원수가 도저히 해하지 못할 안전한 곳, 높은 곳에 두신다는 말씀이다.
* 하나님이 다시 높여 주실 것을 믿고 구하라.
6절 “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원수들에게 쫓겨난 그 성전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며 여호와를 찬송하게 될 것을 확신했다.
주의 성전에 거하며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사모하며 살기를 원한 그 성전에서 승리하게 될 것을 확신하며 기도한 것이다.
그 성전에서 승리하여 즐거운 제사, 감사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찬송하게 될 것을 확신하며 기도한 것이다.
이 말씀을 듣는 우리는 어디 있어야 안전하고 승리할수 있는가?
다 같이 따라 합시다. “주의 장막에서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여기까지는 조용하게 기도했으나 믿음과 확신에 찬 기도였다.
그러나 기도가 더 강해지기 시작했다.
* 승리를 확신해도 부르짖어야 한다.
7절 “여호와여 내가 소리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확신에 찬 기도가 갑자기 간절하게 부르짖는 기도로 바뀌고 지금까지 하나님을 3 인칭으로 부르다가
이제 2인칭으로 바뀌면서 그 tone 이 높아지고 있다.
기도는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어야 한다.
우리가 마음으로도 기도할수 있고 작은 소리로도 기도할수 있다.
그러나 간절함이 절실하면 부르짖게 된다.
상황이 다급하면 부르짖게 된다.
다 같이 저를 따라 부르짖어 봅시다.
“주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 주의 얼굴을 구하라.
8절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주의 얼굴을 찾는 것은 주님의 기뻐하시는 얼굴을 보여주시기를 구하는 것이다.
9절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으로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주님이 노하실 때는 얼굴을 돌이키시고 기뻐하실 때 얼굴을 우리를 향해 드신다.
우리가 주님께 기도할 때는 주님이 그 얼굴을 우리를 향하여 드시는 것을 느낄때까지 구해야 된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라.
그러면 주님의 얼굴을 자신을 향해서 바라보고 계시는지 아닌지를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이 그 얼굴을 우리를 향해 드실 때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구원해 주신다.
* 여호와가 받아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라.
10절 “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부모의 사랑보다 더 크다.
하나님은 결코 자기 자녀를 버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결코 자기에게 오는 자를 거절하지 않으신다.
* 주의 말씀대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라.
11절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최선의 길은 주의 말씀대로 가는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 주의 말씀을 가르쳐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평탄한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아무리 길이 평탄해도 주의 말씀대로 가는 길이 아니면 주님이 주시는 응답이 아니다.
* 주님이 맡아주시기를 기도하라.
12절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악한 자들에게 내 생명을 맡기지 말라고 간구한 것은 주님이 맡아 달라고 하는 것이다.
기도의 마지막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3. 승리를 확신하고 기다리라.
13절 “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이제 자신이 믿고 구한대로 죽음과 같은 터널을 통과하고 마침내 산 자의 땅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게 될 것을 확신했다.
너무도 확신한 나머지 자신을 향하여 기다리라고 선포했다.
14절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승리를 확신해야만 기다릴수 있다.
지금 그의 상황이 기다릴수 있는 상황인가?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굳게 신뢰했기 때문에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여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 라고 선포한다.
기다린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우리도 안다.
특별히 절박한 상황에서 기다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드는가?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신뢰하고 기다릴수 있는 사람은 반드시 승리한다.
반드시 산자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무디는 수푸레 라는 배를 타고 가다가 배가 파선하게 되어 기우러지는 것을 보면서도 시편 91편을 읽고 있었다. 그는 그 때 시편 91편을 깊이 깨달았다고 했다.
무디는 위기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였다.
결국 다른 배가 와서 구출해 주므로 파선에서 구원을 받았다.
믿는 사람들은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방법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다.
믿음으로 승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