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 담임목사 서삼정
본문말씀 : 누가복음 23:33 -43
예수님 우리를 위해 용서를 구하셨다. 눅 23:33 -43
예수님 우리를 위해 용서를 구하셨다.
오늘 고난주일과 성찬주일에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 용서를 구하셨다는 말씀을 전하려고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고통 당하시는 6시간 동안에 일곱 말씀을 하셨다.
그 일곱 말씀은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내가 목마르다”
“다 이루었다”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이 십자가 상의 7언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예수님의 사역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복음의 요약이라고 볼수 있다.
또한 십자가상의 7언은 다 성경 말씀을 응하게 하기 위해 하신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서 용서를 구하신 것도 예언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한 것이었다.
이사야 53:12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오늘은 예수님 우리를 위해 용서를 구하셨다는 말씀을 전하려고 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용서를 구하셨다.
34절“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 “이에” 기도하셨다.
“이에” 가 어떤 때였는지 그 앞절을 한번 보자.
33절 “해골이 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예수님이 빌라도의 법정에서부터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몇 번을 쓸어지시면서 해골이라 하는 언덕에 이르렀을 때 군병들은 예수님을 눕히고 예수님의 두 손과 발을 십자가에 못박고 십자가를 높이 세웠다.
십자가 밑에서는 군병들이 예수님의 옷을 제비 뽑고 있었다.
관리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기를 네가 만일 그리스도라면 너 자신을 구원하라고 비웃으며 능욕했다.
로마 군인들은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고 조롱했다.
바로 이 때 예수님이 저들의 죄를 사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이에” 예수님이 그들을 저주하시고 심판하셨다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이에 예수님은 저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그 고통 가운데서도 저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십자가의 고통은 우리가 다 이해할 수가 없다.
육신의 고통은 물론, 하나님께까지 버림받는 영적 고통, 지옥의 고통이었다.
예수님은 그 고통 가운데서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셧다.
“이에” 기도하신 예수님 생각하면 우리는 어떤 때에라도 기도해야 한다.
기억하시기 바란다. “이에” 예수님이 저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다 같이 해 봅시다. ““이에” 예수님께서 저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 예수님 우리를 위해 기도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저들이 누구인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이다.
예수님을 조롱하고 침 뱉고 때리며 예수님의 옷을 벗겨서 제비 뽑고 있는 자들이다.
우리가 제일 참기 어려운 것은 자기를 무시하고 희롱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런 저들을 위해서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일찍 산상수훈에서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마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예수님은 자신이 가르치신 대로 실천하신 것이다.
저들이 누구인가? 바로 우리들이다. 바로 저와 여러분임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을 조롱하고 침뱉던 그 무리들 속에 우리가 있었다고 말씀을 전했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못 박으소서 소리치던 그 무리들 속에 우리가 있었다고 말씀을 전했다.
지금 예수님께서 저들의 죄를 사해 달라고 기도하신 것은 바로 우리들까지 포함하고 기도하신 것이다.
아니 아담 이후로 범죄한 모든 사람들을 다 포함한 것이다.
예수님을 조롱하는데 모든 죄인들이 동참한 것이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데 모든 죄인들이 다 동참한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하신 말씀은 바로 저와 여러분을 안으시고 하신 기도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를 위해서 용서를 구하신 예수님” 이라고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저들이 누구인가? 영광의 주님을 못박는 악한 죄인들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 누구를 위해서라도 기도할수 있다.
어떤 희망이 없어 보이는 흉악한 죄인이라 할지라도 위해서 기도할수 있다.
사탄의 종이 되어서 평생 악한 짓만 하는 자를 위해서도 기도할수 있다.
혹시 자녀들이 너무 멀리 가 버려서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을 위해서도 기도할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 죄 용서를 위해 기도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은 지금 아들로서 아버지 하나님에게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청하고 있다.
아들로서 아버지에게 간절히 우리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하신 것이다.
죄 용서는 가장 긴박한 문제다. 가장 절실한 문제다. 가장 중요한 문제다.
당장 먹을 것이 없고 게스비가 없어도 그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죄 용서 받는 것”이다.
알지 못하고 지은 죄도 용서받아야 한다.
“저들이 알지 못함이니이다”
무지가 무죄는 아니다.
물론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악한 짓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저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인 것을 알지 못했다.
예수님이 저들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저들은 알지 못했다.
모르고 지은 죄도 용서를 받아야 한다. 몰랐다고 죄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죄는 어떤 경우에도 죄 값을 치루어야한다. 그것을 레위기 5장에서 보여준다.
죄가 얼마나 끔찍한지,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야 한다.
그들이 영광의 주님을 몰랐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야한다.
오늘 우리에게는 밝히 보여주셨다.
예수님이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 죄 때문에 스스로 십자가을 지신 것이지 그들 때문에 억지로 십자가 지신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죄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내 대신 저주를 받으신 것을 생각하고 감사해야 한다.
* 자신이 흘린 대속의 피에 근거해서 죄 용서를 구하셨다.
예수님은 지금 자신이 십자가 지시는 구속에 근거해서 용서를 구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지금 자신이 저들의 죄를 위해 십자가 달리셨으니 그들의 죄를 사해 달라고 구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의 죄를 위하여 자신이 십자가 달리셨으니 우리 죄를 사해 달라고 구하신 것이다.
“아버지, 내가 지금 저들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 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아버지, 저들을 사해 주시소서”
예수님은 그 때 우리의 이름까지 포함해서 기도하신 것이다.
“아버지, 내가 ***를 위하여 지금 십자가를 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아버지, ***를 용서해 주옵소서”
2. 예수님의 기도 때문에 우리가 용서를 받았다.
4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기도는 즉각 응답받았다.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두 강도 중 한 강도가 회개하고 죄 용서를 받고 구원을 받았다.
이것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해 주신 증거로 보여주셨다.
예수님과 함께 십가에 못 박혔던 좌 우의 두 강도는 처음에는 다 같이 예수님을 욕하고 비방했다.
마태복음 27: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그런데 예수님의 기도가 끝나자 한 강도는 갑자기 달라졌다. 어떻게 달라졌는가?
* 한 강도가 회개했다.
40 -41절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합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그는 먼저 자기가 죄인인 것을 고백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자기가 마땅히 받아야 될 죄 값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진정한 회개는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된다.
벌받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리고 자기가 어떤 형벌을 받아도 합당하다고 고백한다.
일반적으로 감옥에 갇힌 죄수들 중에 자기가 감옥에 올만해서 왔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한다.
다 부당하다고 말한다고 한다.
이 강도는 십자가 형을 받아 죽어가면서도 합당한 벌을 받는다고 했다.
진짜 자기 죄를 깨달으면 지옥 형벌을 받아도 마땅하다고 고백하게 된다.
지금 이 강도는 진정한 회개를 하고 있는 것이다.
성령으로 회개하고 있는 것이다.
* 예수님이 누구신지 깨닫게 되었다.
41절 “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는 것이 없느니라”
그는 예수님이 죄 없으신 것을 깨닫고 말했다.
아마 평소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예수님을 죄 없다고 하는 것은 모든 유대인들과 부딪치는 일이다.
지금 예수님을 죄 없다고 하는 것은 빌라도와 로마 정부를 대항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그는 과감하게 말했다. “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 예수가 메시야 인 것을 깨달았다.
42절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이 강도는 예수님의 나라가 있는 것과 예수님이 그 나라의 왕이신 것을 깨달았다.
곧 그는 예수님이 메시야인 것을 깨달았고 메시야 왕국의 왕이신 것을 깨달았다.
너무 놀랍다.
예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실 때나 오병이어 같은 기적을 행하실 때도 아니었다.
지금 다 같이 십자가에 죽어가고 있는 형편에 어떻게 “예수여 당신의 나라 임하실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