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받은 우리의 삶은 매우 중요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대충 살아도 천국에 간다는 생각에 삶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겨났다. 하지만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우리의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마5:14, 16)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산제사, 영적 예배이다.
우리의 모든 삶으로 드리는 예배가 영적 예배이다. 영적 예배는 추성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예배가 아니다. 그래서 몸으로 영적 예배를 드리라고 하셨다. 그런데 예배라는 말의 원문을 보면 섬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영적 예배를 드리는 삶은 섬김의 삶을 의미한다. 이 사실은 우리가 지음을 받은 목적이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보면 분명하게 나타난다. 섬김은 모두 귀하다. 우리의 섬김이 곧 예수님에게 행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섬김, 즉 우리의 드릴 영적 예배를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우리는 주제넘은 생각을 하지 말고 지혜롭게 섬겨야 한다.(3) 섬김의 주도권, 즉 예배의 주도권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주체가 "나"에서 "하나님"으로 바뀌어야 한다. 자신에 주어진 믿음의 분량을 따라 섬겨야 한다.
둘째, 지체의식을 가지고 섬겨야 한다.(4-8)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셋째, 사랑으로 섬겨야 한다.(9-11) 사랑에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사랑의 빚을 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섬김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 표현이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다. 섬김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예배를 드리며 화목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가자.
- 남윤상 목사 -